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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한바다 May 25. 2024

소소한 것에 행복, 그리고 감사

in Seoul

한국 귀국 후 3일 동안 바쁘게 지냈다.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맛있는 것들과 갖가지 재밌는 것들까지!

잠도 충분히 잤고 안양천을 따라 5K 조깅도 끝내고 카페에 왔다.


그러고 개인작업들을 하는데 왜 이렇게 졸릴까. 새벽 5시에 일어난 게 화근이었나..(어젯밤 10시쯤 잤다)


어제 오랜만에 면접/필기시험 봤다.

간단하게 하는 대화였고 나의 어필할 점, 직무와 관련된 경험, 이력 등을 주로 말하였으며 약 20분 간 진행했다.

그러고 필기는 자료에 대해 분석하고 개선 점들과 나의 의견을 어필하는 방식으로 1시간 동안 ppt 만드는 유형이었다.

외국계라 그런지 본인들이 정확히 필요한 직무와 유형에 맞게 적합한 문제와 질문들을 이어간 게 느껴졌다.


나름 잘했다 생각하고 나왔다. 더 이상 면접이나 필기 등에 기대도 크게 안 하고 떨리지도 않는다. 되면 되는 거고... 그저 나의 장점들, 특별한 점들을 어필하는 것이 목적이다 생각하고 웃고 목을 가다듬는 정도만 한다.

그러고 다이소에서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고 장소가 코엑스라 근처 봉은사에서 기도하고 나왔다. 

(사진을 찾다 보니 없네...)

충격적이다. 한국에 오니 사진을 단 한 장도 찍지 않았다. 그만큼 한국은 일상인 것이니 그렇겠지?

하지만 나와 만나는 사람들과의 소통, 교류는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것!


그런 소중한, 소소한 것에 감사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이가 되자.

감사하고 너그러운 나.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멋있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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