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반성

in Hanoi

작은 돈에 연연하지 않기!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점이다.

호텔 몇백원, 몇천원을 아끼기 위해 저렴한 곳을 서칭하고 또 찾고... 시간 무지하게 아깝다.

결정장애도 큰 몫했다. 그렇기에 괜찮다 싶으면 빠르게 결정하는 것도 방법!

결단력 있게, 남자답게 모 아니면 도, 거기서 거기라고 하며 그 시간과 노력을 아껴

책 한 장 더 읽고 시간적, 마음적 여유를 찾는 것은 어떨까?

물론 아껴야 할 땐 아끼는 습관과 버릇은 좋다.

하지만 푼돈을 아끼기 위해 중심가에서 먼 숙소를 잡아 택시비가 더 나온다거나, 카페나 레스토랑을 맵으로 찾는 등.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허다했다. (미리 알아보면 좋지만 시간을 절약하자는 거다!)

그거 찾아보는 시간을 현재의 반만 아껴 여행을 좀 더 즐기거나,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영감을 얻고 소통의 즐거움에 흠뻑 빠지거나 글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소일거리들을 찾거나 등등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아니다. 그 절약한 시간으로 그냥 낮잠이나 자자:)

지난 한 달간의 여행을 통해 얻은 수확이다.

씀씀이에 큰 그릇이 되자. 막 쓰자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는 것!

아낄 땐 아끼되 가치에 소비하는 것은 아끼지 말자. 특히 시간적인 것에!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 당연히 그 길을 택하리라! (당연히 비행기만 타며 여행한다는 것이 아님)

또한, 팁에도 관대해지자. 나는 정당히 받은 서비스에 대한 보상을 드리는거다라고 생각하자. 줄까 말까할땐 주는 것이 후회도 안하고 아쉬움도 전혀 남지 않으며 상대에게 좋은 기분과 감정도 선사할 수 있다!

이번 한 달은 나를 위한 시간. 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나다운 나가 무엇인지, 쫌생이 같은 성격을 버리고

더 대범하고 가슴 넓게, 숲을 보며 방향을 설정하고 꿈을 설계하는 내가 되길 희망한다.

5월 말. 6월 한 달도 잘 부탁해! 그리고 한층 성장한 내가 되길 6월의 나에게 기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