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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한바다 Jun 05. 2024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물 흘러가듯이

in Luang Prabang

나는 지금 행복한가?

그렇다면 그렇고 아니라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행복하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다. 그런데 왜 인생이 찬란한 것처럼 살지 못하는 것일까?

나에게 욕심이 있었다. 하지만 그 욕심과 욕망을 채우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예상하지 못했다. 또한 대안이라는 것이 없었다. 왜냐면 그 욕심과 욕망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무조건 달성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많은 욕망과 욕심에 '0'도 달성되지 않고 실패로 돌아간 지금.

많은 것을 내려놓으려 한다. 그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내가 잘 살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는데 조금은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내가 좁은 길만 봤다. 직업적인 안정. 누군가로 인해 고용되고 그 안에서 수입이 발생하는 등.

하지만 여행을 통해 깨닫는다. 경제적인 면에서 참으로 많은 방법으로 삶을 지탱하거나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방법은 굉장히 많은데 나는 사회적인 규격?, 규범에만 따라가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듯하다.

나의 주체가 많이 결여된 듯싶다. 무엇인가를 찾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생성하거나 이미 길들을 배우고 습득하면 반드시 방법이 있을 듯하다.


조금 뜬 구름 잡는 소리인 것 같지만 뭉퉁그려 크게 보면, 삶을 지탱할 수 있는 경제적 수입의 한정의 경계가 없다는 게 이번 여행을 통해 배운 교훈, 또는 간접적 곁눈질로 본 타인의 삶이다.

이제 대략적인 방법들을 알았으니 이제 구체적으로 섬세하고 세심하게 디테일들을 알아가며 배우고 습득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보자. 

길은 반드시 있다. 생각의 전환이 지금 필요하고 다른 뷰에 눈을 뜬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좀 더 크고 때론 엉뚱하게 나아가자. 타인들과 똑같은 것보다는 조금은 모나도 독특하고 나의 색깔을 입히는 것이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돋보이며 결과적으로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생각하고 더 넓게 바라보자.

나는 반드시 잘할 것이고 이 뜬 구름이 보기 좋은 뭉게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세상을 살아있게 할,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내 것이 될 수 있도록 나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행복을 생각하고 더 나아가 행복을 충족해 줄 조건들을 브레인스토밍하다 보니 이러한 사고적 연역이 나온다. 이게 뭐야? 무슨 *소리이지 할지 언정 큰 구름에서 이제 조각화하고 세부화하는 작업을 여행의 여유를 통해 틀을 잡고자 한다.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물 흘러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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