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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한바다 Jun 13. 2024

찾을수록

in Udon Thani

태국에서는 시골이라 치부하는 곳에 왔다.

하지만 2주간 시골, 더 촌동네에서 지내고 와서인지 이곳은 천국, 신세계다!

커다란 쇼핑몰(생각보다 훨씬 컸다! 더현대 정도?), 각종 흥밋거리들 그리고 맛집들까지. 이 정도면 충분하다! 덕분에 배에 기름칠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싱하와 챙도 무한대로 마시고 있다. 이 놈의 여유 평생 가지고 갈 거다!

- 우돈타니 대학 근처 어느 펍에서 -

이번 여행으로 다시금 깨닫는다. 나 도시남이다. 창피하고 오그라들지만 나 센치한 도시남이다. 그 외 환경에서 적응하고 조금 까탈스러운, 뵈기 싫은(?)상..

깔끔함이 주는 안도감이란... 2주간의 시골살이에서 경험할 수 없는 환경!

다만, 라오스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밤 늦게까지 놀고 태국 우돈타니에 와서 피로감이 최고치다. 덕분에 8시간 넘게 숙면하고!:)(아니면 술 덕분인가!)

- 신선하다. 정겹디. 참 잘 지었다! -


오늘 밤. 대도시로 간다. 깔끔한 도시남답게 (오그라든다) 방콕으로 가고자 한다.

이곳 또한 그리울 것이다. 큰 쇼핑몰과 각종 스포츠브랜드와 유니클로, H&M 등 브랜드의 익숙함과 그가 주는 안도감까지.

익숙함을 타파하는게 여행 목적 중 하나였으나, 우짜노. 내가 좋아하는 걸! 내가 편하고 안정감을 주는 것에 끌리는 것을!

우선 얼른 즐기자! 아주 즐거운 여행 중이니까!

약 7년 만이다! 기다려라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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