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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집우주 Nov 21. 2023

필름화요일 #030

필름사진, 화요일에 쓰는 글

ⓒ film.tuesday


이따금씩 눈앞에 삼십이 보일 때면

늘 아슬아슬했고, 또 조마조마했다.


그러나 차에서 내려서 보니-

걸으며 고개를 돌려서 보니-

그것은 어느 숫자도 아니었고,

아무 의미도 없는 선일 뿐이었다.


오늘도 그렇게 나는

서른 즈음을 지나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film.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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