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제주도 명풍경 10제를 그려보았습니다. 흑백으로 작업한 것을 먼저 올리고 조만간 컬러링한 그림들을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올렸던 그림들은 폰으로 찍은 사진들이어서 선명하지 못했는데 금번에 올리는 작품들은 제대로 스캔을 한 것이어서 깨끗합니다. 마지막에 성읍 민속마을을 추가하여 모두 10컷을 제작하였습니다.
제가 연재하고 있는 경향신문 <윤희철의 건축스케치>에 기사화되려면 앞으로 몇 년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올 한 해 서울을 마치고 이후 북쪽에서 부터 전국을 내려가다 보면 제주도가 국내 스케치 여행의 마지막 종착역이 될테니까요.
이 그림들 가운데 몇 점은 오는 6월 1일(수)부터 7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있을 <제6회 한국펜화가전>에 출품할 예정입니다. 펜화의 대가이신 김영택 화백을 비롯한 국내의 가장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오프닝 때는 간단한 음악회도 엽니다. 프로 성악가는 아니지만 프로못지 않은 성악가들의 연주로 음악과 미술의 만남의 장도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