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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희철 Sep 01. 2020

아현동 은성 순대국



2005년 여름방학을 맞아 중앙아시아를 답사할 기회가 있었다. 문화인류학, 생태학, 건축 등을 전공하는 교수들이 중심이 된 답사팀을 인솔한 이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곳곳을 꿰고 있어 <유목민>으로 불리우는 이한신이라는 사람이다. 그때 이후 그는 <숨겨진 보물 카프카스를 찾아서, 이지출판, 2008>, <발트 3국 그리고 벨라루스에 물들다, 이지출판, 2010>, <시베리아 횡단열차 그리고 바이칼 아무르 철도, 이지출판, 2014> 등의 책들을 출간했다. 그런가 하면 EBS 세계테마기행 <파미르를 걷다, 타지키스탄>의 주연으로 나와서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여행전문가인 그는 여행이 없을 때는 아현동에서 부인과 함께 순대국집을 운영한다. 

올 해는 코로나로 여행을 못한 탓인지 최근에 그의 페이스북에 소박한 한옥의 순대국집 사진을 올려놓았다. 반갑기도 하고 한옥이 예뻐서 사진을 다운받아 그려보았다. 

<은성 순대국> 

액자를 만들어 그림 전해주며 순대국 한 그릇 얻어 먹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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