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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희철 Aug 13. 2015

몽베르 CC에서 개인전을

8월 말 개인전 준비중

8월 말 경에 포천 산정호수 옆에 있는 몽베르 cc에서 개인전을 엽니다.

몽베르 cc의 아름다운 절경 7컷을 흑백으로 그린 작품과 그 흑백의 작품을 인쇄한 그림위에 다시 칼라링을 한 작품들로 클럽하우스 로비에서 전시를 할 예정입니다. 또한 흑백의 작품들은 도자기 접시에 전사를 하여 함께 전시할 예정입니다.

에떼코스 1번 홀 페어웨이에서 바라본 클럽하우스 주변 정경(70cm × 35cm)
명성산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몽베르 cc

몽베르 cc는 산정호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궁예의 전설을 간직한 명성산을 뒷배경을 가진 내가 다녀봤던 골프장 중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 중의 하나이다.  이 골프장에는 도시 근교에 있는 골프장들에게서 항상 눈에 거슬리는 전선이나 철탑도 눈에 안띄고 저 먼 곳까지 첩첩이 드리워진 산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경관 덕에 이 골프장은 <한국 10대코스>와 <대한민국 베스트코스>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뒤쪽의 큰 산(923m)은 왕건에게 쫓겨 이 산에 은거하면서 소리내어 울었다고 해서 명성(울'명(鳴)', 소리 '성(聲)')산으로 부르고 있는데  능선과 암벽들이 병풍처럼 길게 드리워져 웅장한 위용이 느껴지는 산이다.  클럽하우스 오른쪽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가 하나 있는데 이는 궁예가 왕건 군사의 동태를 망보았던 봉우리라 하여 망무봉(446m)이라 불리우고 있다

에떼코스 5번 티박스에서 클럽하우스 쪽을 바라본 정경
에떼코스 7번홀 페어웨이에서 바라본 정경
쁘렝땅코스 8번홀에서 바라본 망무봉 주변 정경
독수리가 내려 앉는 형상의 클럽하우스

몽베르 cc는  불어로 산을 뜻하는 ‘몽’과 푸르름을 뜻하는 ‘베르’를 합쳐 ‘푸른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골프장은 남코스 18홀과 북코스 18홀 총 36홀을 가지고 있고 각 코스는 불어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뜻인 쁘렝땅, 에떼, 오똔, 이베르 코스로 구분되어 있다.  

  클럽하우스는 커다란 독수리가 푸른 날개를 펼치면서 호수에 물을 먹기 위해 내려앉는 형상으로 주변 산세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건축물이 들어서면 자연경관이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골프장은 해발 420m 고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혹 여름철에 비가 내린 후이면 비안개가 눈 아래 드넓게 펼쳐져 마치 구름위에서 산책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에떼코스 9번홀 페어웨이에서 바라본 클럽하우스 모습

  

쁘렝땅코스 9번홀 페어웨이에서 바라본 클럽하우스와 명성산 정경
오똔코스 5번홀 페어웨이에서 바라본 망무봉의 모습

칼라링 작품은 곧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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