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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
해는 구름을 넘어 바다를 건넌다.
구름으로 드리운 그 집을 향해 갈 때
복작거리던 내 가슴도 이내 넘어간다.
산란하기만 했던 가슴이 까치놀에 물들어 간다.
일렁임으로 유유히 물들어 간다.
구름의 침묵에, 그 빛의 일럼임에 말들은 이내 가라 앉는다.
일렁임이 온기가 되어 가슴 속을 가득 주홍 빛으로 밝힌다.
아마 나는 그 따뜻함으로 다시 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밤이 지나면 집으로 돌아가자.
구름을 건너 바다를 건너
INFP, 글이 주는 편안함과 글읽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마음에 일렁이는 일상의 감정을 글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