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그럴 것이다.
PCT DAY#77 20150701
WACS1102(1772.8) to WACS1127(1813.97) : 41.17km
1. 많은 사람들이 PCT에서 많은 것들을 내버린다고들 한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처음에 챙겼던 쓸데없는 살림살이들을 내 던지는 것은 물론, 무언가에 대한 욕심, 자기 만족을 위해 즐기던 것들, 패션, 입맛 등을 포기한다.
하지만 나는 버린 것이 없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기록과정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남은 것들을 내던지기는 했으나, 그 외에 지금까지 내가 추구해왔던 나만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꾼다거나 하는 일을 일어나지 않았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그럴 것이다. 오히려 이 PCT를 경험하며 내 신념들이 더욱 확고해지고 경험이 더해지며 그 적용범위도 더욱 넓어지는 것 같다. 무언가를 버린다기보다 많은 것들을 얻어간다. 여기서 얻은 것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나누고 싶다.
2. 희종이형이 원하는 해골물을 마시게 해줄 수 있는데… 나만 믿고 잘 따라온다는 가정하에…
그 비싼 ‘클리프 에너지바’가 그에겐 해골물과 같은 존재인 듯 싶다…
결국 그도 목표를 달성하려면 쉬엄쉬엄 즐기는 PCT가 아니라 끝까지 꼭 해내야 하는 PCT를 걸어야 한다.
‘신선’의 정의는 대체 무엇인가??
by 히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