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an is on PCT_#Mt Whitney
: Mt. Whitney
어쩌다보니 휘트니 정상에 오른 날은
PCT에 선 지 50일째 되는 날이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멋진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쉬지 않고 오르면서 계속해서 멋진 멘트를 떠올렸다.
약간의 차이로 이미 동그랗게 떠오른 해
하늘이 밝아짐과 동시에 내 머리 속도 하얘졌다.
무방비 상태에서 카메라를 쳐다보며 말하던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
울컥해버렸다.
- 참지 않고 터뜨렸다면 어땠을까?
by 히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