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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맨 May 18. 2017

그러니까 너도 자주 뒤돌아 보면서 살아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사람은 믿지 마라 상황을 믿어야지.
상황을.




"형, 나 경찰이에요"


라는 대사가 신선했던 이 영화는 지금껏 영화에서 본 불한당 중에 가장 악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다. 영화 끝까지 현수의 판단과 생각을 알 수 없었다. 두 불한당 사이에서 의심을 받는 그는 관객에게서 조차 끝까지 의심을 받는지도 모르겠다.


"살면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게
대부분 뒤통수에서 오게 돼 있거든"


"절대 눈앞에서 오는 게 아니야. 뒤통수에서 벌어지지"


"그러니까 너도 자주 뒤돌아 보면서 살아"


불한당과 불한당.

그리고 그 사이의 의심받는 자.


20170517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_★ x 3.5

by 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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