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T DAY#49

‘내게 가장 힘든 순간은 오지 않았다’

by 히맨

PCT DAY#49 20150603

near WA0751(1208.54) to WACSBB0767B(Whitney Spur Trail, 1233.29) : 26.52km

1. ‘내게 가장 힘든 순간은 오지 않았다’
“힘들지?” 가파른 오르막 정상에 다다른 후 쉬자고 하며 형이 묻는다.
나도 물론 힘들다. 하지만 이 정도가 내 한계는 아니다. 더욱 많은 힘든 순간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을 버텨내는 나만의 정신력, 멘탈 컨트롤법들이 있다.
오늘은 마음 속으로 군가를 부르며 버텨냈다.
수색대가, 물새날아, 교육대가, 묵사발가, 60차가 등등…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절, 부르는 것만으로도 힘을 주었던…
‘내게 가장 힘든 순간은 오지 않았다’
- 운행 막판 오르막의 연속, 희종이형 뒤를 바짝 따라 붙으며…

2. 베어캔을 드디어 텐트 바깥으로… ㅠㅠ
- 텐트 안에서 야식해 먹는 게 낙이었는데 ㅠㅠ


by 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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