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커를 하나씩 먹으며 악기로 걸었다…
PCT DAY#51 20150605
WACSBB0767B(Whitney Spur Trail, 1233.29) to WACSBB0784B(1262.15) : 28.86km
1. 헐~ 벌써 6월이 5일이라니…;;
2. 오늘 출발 전부터 늦잠자서 늦는다… 나 말고 형이…
난 7시 출발 늦을까봐 정말 초스피드로 짐 꾸렸는데…
출발 준비 끝내고 지켜보고 있는데…
암튼 나는 오늘 아침… 피넛버터 두 숟가락에 우유파우더와 핫초코를 섞은 코코아를 먹었다…
참 내가 봐도 불쌍하다 ㅠㅠ
오늘 운행은 피넛버터 크래커가 6개 든 한 봉지로 버티기로 했다… 속상하다…ㅠㅠ
60~90분 간격으로 조그만 크래커를 하나씩 먹으며 악기로 걸었다…
의외로 체력 저하가 심하지 않아서 빠른 속도로 Go Go~
결론적으로 둘다 좋은 컨디션으로 빠르게 운행을 마치고 site 구축할 수 있었다.
우리가 잡은 site엔 이미 많은 Hiker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이후에도 조금씩 몰려들더니 밀집도 높은 텐트 촌이 형성되었다.
나는 배고파서 바로 텐트 안에서 저녁을 불쌍하게 또 라면국물에 밥 말아 먹고 누웠다가 잠시 잠이 들었고, 형은 언제나 그렇듯 주변 하이커들과 소통(?)을…;;
텐트에 이름 써달라고 시작… tent 주변에 많은 하이커들이 구경와서 수다를 떠는 듯 했다. (그 사이 나는 잠이 들었지…)
잠에서 깨고 나와 보니 마른 나무들이 잔뜩… 불피우려고 작업 좀 했단다;;
‘파티인가??’ ‘먹을 것 좀 나오려나?’ 이 생각부터…ㅋㅋ
by 히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