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월 최장 마일리지이자 대회 없이 만든 월 최장 마일리지 기록. 지난 6월의 두 배를 달리며 급격하게 마일리지를 올렸으나 생각보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 LSD는 꾸준히, 인터벌은 칼같이, 그리고 회복주는 산책같이 달렸다. 회복주는 7분대까지도 떨어뜨리며 확실하게 느린 페이스로 달린 게 확실한 회복과 포인트 훈련을 위한 충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 여름에 매우 약한 편인데 작년부터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이다. 땀은 여전히 펑펑 솟지만 전보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에 신경 쓰면서 큰 데미지 없이 달리고 있다. 보강운동과 마사지도 이전보다 많이 신경 쓰고 있다. 매일 땀에 적신 신발을 빨아야 하지만 그것도 이젠 루틴이 되어 적응이 되었다. 여름이 끝나갈 때 쯤 올라올 몸 상태가 기대된다. 트레일 장거리 훈련이 부족한 게 좀 아쉬운데 그래도 설악산 Sea to Summit이라도 해서 다행이었다. 8월엔 조금 더 길게 1~2번 트레일 LSD 해주고 테이퍼링 들어가야겠다.
이제 8월부터 본격적인 하반기 시즌 시작. 청심 가볍게 즐긴 후 바로 금수산 22K에 나설 예정이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달리는 금수산 한번 불태워 보는 걸로!
HIKING
노 하이킹. 2020년 월간 액티비티 기록을 시작한 이래로 두 번째. 첫 번째는 2023년 1월. 그냥 러닝이 아니면 뒹굴뒹굴 해서...
PULL UP
열심히 당기고 있다. 1000 단위로 다시 복귀했고, 퍼포먼스도 아직은 좀 모자라지만 80% 수준으로 올라왔다. 8월부턴 기존 헬스장 종료하고 집에서 1분 거리의 가까운 곳으로 옮겨볼 예정. 그냥 거기서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