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창국,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흔들린다' 중에서
"그대도 나처럼
흔들리는 가슴의 노래를 들으며
아무런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까?
그대도 나처럼
가시에 찔린 상처를 안고
내 마음 싸매어 줄 친구 하나 만날 것 같아
저녁 노을이 고운 바닷가 찻집에서
밤이 늦도록 홀로 울부짖는
밤바다를 멍하니
바라다 볼 때가 있습니까?"
- 오창국,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흔들린다' 중에서
외로움 속에 갇혀 지낸다는 건
얼마나 무섭고
얼마나 힘들고
또 얼마나 아픈 일인지요.
적어도 자신을
그런 깊은 고독에는 넣지 말아요.
나를 더 아껴주세요.
내 소리에 더 귀 기울여 주세요.
때로는 나에게 실망도 하고
때로는 자신이 싫어지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손을 놓지는 말기를.
불손하고 비뚤어진 마음으로 가득차
세상에게 원망만 하도록,
미움만 가득하도록
나를 외롭게 두지는 말기를.
흔들리며 사는 것이 사람이겠죠.
비바람에 흔들리더라도
뿌리를 더 깊이 내리는
그런 하루가 되시길.
오늘도 담뿍, 행복하세요. :)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9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