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원, '그녀가 말했다' 중에서
그렇다면 전,
불현듯
길을 잃은 오늘 아침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걸까요?
때때로
제 마음이
그리 혼탁했던 것은
모두
제 젊음과 아름다움의
감당할 수 없는 무게 때문인 걸까요?
짓눌린 마음이
으깨어져
빗물처럼 흘러내리는 날에.
그래도
흘러 흘러 그 바다에 닿을 수 있다면
그다지 서럽지는 않을 것 같은 오늘에.
아픔을 딛고
제 아름다움을 지켜낸
모든 것에 감사를.
젊고 아름다운
혼돈의 시절을 통과하는
길을 잃은 당신에게 사랑을.
부디,
오늘도 담뿍,
담뿍 행복하세요. :)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9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