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달자, '봄에는 사랑을 고백하지 마라'
봄이 살짝
근처까지 왔다가
다시 슬쩍
뒤로 물러섰네요.
아직 겨울잠에서
미처 깨지 못한 사람들의 잠을 깨우려
이렇게 찬바람을
쌩쌩 휘날리고 있는 걸까요?
반짝반짝
따뜻한 봄햇살이
못내 그리운
3월의 첫 아침입니다.
하지만 정말
얼마 안 있으면
포근포근 달콤한
봄이 찾아올 거예요.
연둣빛 새싹이
나무 가지에서
푸릇푸릇한 제 모습을
마음껏 뽐내고
노오란 개나리랑
꽃분홍 진달래랑
하이얀 목련까지,
알록달록 세상이 펼쳐지겠지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고운 풍경을
말없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할까요?
다가올 봄,
그럴 제 모습을 그려보니
괜스레 말랑말랑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은 춥지만
분명
하루하루 지날수록
봄이 성큼성큼 다가올 거라 믿어요.
소중한 사람들과
마음으로
봄의 온기를 나누는
고운 하루 보내시길.
그리고 부디 담뿍,
담뿍 행복하시길.
감사해요,
언제나 언제나요. :)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8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