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쿠니 가오리,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중에서
외톨이로 태어나,
열대우림 어딘가에 살고,
죽을 때까지 다른 생물과는 한 번도 만나지 않는,
그런 삶을
꿈꾸는 사람은
외로운 사람일까요?
그 꿈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저 역시 외로운 걸까요?
신비한 보라색 눈과
부드러운 초록빛 털을 감춘 채
이 삭막한 도시를 묵묵히 걷는, 우리.
거센 파도가 굽이치는 바다 한 가운데
조용한 존재하는 섬처럼
그렇게 외로이 살아갈지라도
부디
마음만은
서로 이어져있기를.
그렇게 담뿍,
담뿍 행복하기를.
항상 감사해요. :)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8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