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헌재,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져라' 중에서
동굴에서 고개를 들자
그곳이 보였어요.
아름답고
한없이 평화롭게만 보이는
내가 꿈꾸던 그곳,
그 길 위의 세상.
닿을 수 없이
멀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나 가까이 있었구나,
하마터면 모르고 지나칠 뻔했어요.
인생의 동굴에 갇혔을 때도
고개를 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막막하다 생각하던 때에도
길은 늘 있었어요.
없는 게 아니라 눈을 감은 것일 뿐
잃은 것이 아니라 잊은 것일 뿐.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8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