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영옥, '다이어트의 여왕' 중에서
승자건 패자건
그렇게 중요한 걸까요?
인생이란 링 위에서
우리 모두는 결국 상처를 입어요.
살면서 우리는 모두
반드시 어떤 식으로든 아픔을 겪지요.
우스운 소리겠지만,
우리는 저마다
상처라는 밥 한그릇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 같아요.
비록 밥그릇의 크기나
퍼올려진 밥의 양의 차이는 있겠지만
각자에게 주어진 상처의 밥을
사는 동안 다 먹어야만 하는 게 아닐까
그러니까 나만 상처받고
나만 힘들다고 생각할 필요 없겠구나.
뭐, 그런 생각이요.
그래서 요즘은
지는 것이나 상처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무뎌지는 것 같아요.
대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려고
무던히도 노력하고 있어요.
돌아보니 후회만 가득한 지난 시간은,
이제 없기를.
상처는 아물어도
후회는 오래도록 아물지 않고 마음에 남으니까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담뿍.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8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