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에 앞으로 들이닥칠 사소한 문제 중 하나
혹시라도 '중국인이 어떻게 한국에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냐?' 같은 말도 안되는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은 없으리라는 전제하에 내용을 적어봅니다.
아마 다들 대부분 느낌적으로 알고 있을수도 있지만, 대부분 그냥 신경안쓰는 내용이지요. 중국인 집주인과 한국인 세입자.
2018년 7월 현재, 신대방, 가리봉동, 신림동 일대에서 중국국적의 인물들이 주택을 조금씩 구입하여 세를 놓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다른 중국인이나 조선족들에게 세를 주는 형식입니다만, 그 중에 한국인들도 일부 있지요.
이런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 이유는, 중국인들이 갭투자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기 시작한 시기 부터입니다. 대략 1년전쯤 부터라고 볼 수 있겠군요.
즉, 한국에는 전세라는 시스템이 있고, 이 전세자를 이용해서 매매가와 차이가 적은 집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서울에서는 이 전세가격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필자 역시 갭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작년말부터인데요. 그 이유는 10년전에 구입했던 아파트 한 채가, 10년동안 매매가가 변동이 없었는데, 전세가는 두배가 올라, 매매가의 85%에 육박하는 상황이 되어서, 나름 확신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는 갭투자에 대한 내용은 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그 부분은 모두 공개적으로 글을 쓴게 수차례이니까요.
자, 문제는 이렇게 갭투자 방식으로 외국인도 손쉽게 한국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단돈 몇백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 된거죠. 거기에 일반적인 외국인 보다는, 한국을 자주 오가는 조선족이나 중국인들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최근에는 직접 저에게 중국 투자자들이 직접 리츠펀드를 조성해서 한국에 갭투자를 포함한 부동산에 투자하자는 제안을 해오는 그룹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동을 통하여 차근차근 저축을 하고, 쓸 꺼 안쓰면서 모아두면, 원하는 집 하나 장만해서 평생 행복하게 사실 수 있을거 같겠지만, 그런 세상은 그리 쉽게 오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 자금들이 몰려들어, 한국의 주택을 구입하고, 이를 통해서 실질적인 은행들의 대출의 목줄을 중국인들이 쥐게 될 경우, 여러분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겪어야 할 고통은 지금의 배 이상으로 늘게 될 것입니다.
이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안타깝게도 별로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유경제체제를 표방하는 나라이기 때문이죠. 사유재산과 국토까지도 마음대로 외국인이 구입할 수 있는 나라.
외국인에게 부동산 투자를 금지시키는 극단적인 방법이 제일 좋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전세시스템을 없애는 것이 그나마 차선책이 될 수 있을것 같지만, 과연 가능할까요?
마지막으로 갭투자 얘기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제가 갭투자하면서, 도대체 왜 매매가와 동일한 수준의 전세에 이 집에 들어오는지 세입자에게 물어봤습니다.
세입자 왈
'전 여기서 평생 살 생각이 없어요. 여기 전세로 있다가 돈 모아서 다른 좋은 곳에 집을 살꺼에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달으실 수 있나요?
못 깨닫는다면, 별 수 없죠. 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