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되지 않는 무엇이 있다면...
나는 크리스천이다. 어려운 시절을 보냈고
견디며 살았고 꿈꾸며 살아왔다. 그 꿈이 허황된 백일몽이었더라도 믿음에 기초한 나를 여기까지 지탱해 주는 힘이었다. 나를 아는 사람은 믿지 않겠지만 사실 나는 내성적인 기질의 사람이다. 남들은 나를 볼 때 보험일이나 연예인,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누구보다 잘할 거라 생각할 정도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말하는 재주가 남다르게 출중하고 분위기를 단번에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능력이 탁월해서일 것이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하는 일인 강의를 하고 스피치 지도를 하는 일이 어느 것보다 맞고 어울린다고 나도 생각한다.
강의를 하는 것은 사색의 연속이어야 하고 스피치 지도는 여타 일반적인 스피치와는 궤를 달리한다. 상담이 블랜딩 된 스피치랄까.
말하자면 상대의 감정상태와 분위기를 단번에 알아차리고 그 사람에게 꼭 맞는 기법과 마음가짐 등을 지도해 줄 수 있다.
자랑 같지만 내가 생각해도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맛깔난 강의를 누구보다 탁월하게 잘할 수 있고
상담을 하건 스피치 지도를 하건 예민한 감각이 민첩하게 나와 상대를 사로잡는다.
나를 만나는 사람들은 즐거워하고 깊은 식견에 감동하기도 한다.
대학에 가지 못했고 찢어지게 가난한 어려운 시절을 지나 11년간 내 이름을 걸고 제과점도 했고 2006년부터 강사로서 거듭났다. 크리스천인 나는 늘 주님이 나를 인도하신다고 믿는다. 시마다 때마다 피할 길을 주시고 알맞은 길을 열어 주심을 믿는다. 강의를 해달라고 여러 곳으로 불려 다니고 말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많은 사람이 오갔다. 나는 그야말로 잘 나갔다. 하루에 쉬지 않고 12시간 동안 스피치 지도를 하기도 했고 하루에 세 건씩 지방을 넘나들며 강연을 소화해냈다.
나는 그것이 나의 능력이라 생각했다.
통장에 돈이 들어오고 여유가 생겼고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분주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주님이 나의 직업을 한 순간에 바꿔주시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 모든 일이 끊어졌다.
강의를 해달라는 곳은 온데간데없고 스피치를 배우러 오는 사람도 수가 턱없이 줄었다.
이유를 알지 못했다.
책도 세권이나 냈고, TV에서 스타강사라 하는 사람들보다 내가 강의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 더 잘할 수 있고 말하는 법을 어느 누구보다 잘 가르치며 40세에 성악과에 편입해서 노래도 잘 부르는데 왜? 무슨 이유로...
내가 홍보를 잘 하지 않아서 그럴까?
TV에 출연한 게 종편채널에 패널로 나간 게 전부라 잘 알지 못해서 그럴까?
이제야 알았다.
감기에 걸리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돌아보고 관리하고 잠시 쉬라는 몸의 신호다.
지금 모든 것이 멈추어 있고 나의 능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은 지금은 잠시 나를 돌아보라는 신호다.
어그러진 것 잘못된 것 뒤틀린 것에서 숨 고르고 빠져나오라는 신호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나의 재능이 능력이라고 생각했고 누구보다 자신만만했으며 안주하고 이만하면 됐다 하고 더욱 노력하지 않았다. 주님과의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하고 나를 온전히 내려놓아 회개하고 사람과의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며 나를 잘 관리해야 함을 알았다.
이젠 마음이 개운하다.
더 좋은 길을 열어주실 주님의 계획을 기다린다.
나와 주님과의 관계
나와 사람과의 관계
나와 나와의 관계
'관계' 가 회복될 때 다시 살아나게 하심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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