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한 걸음 더(느낌 편)
맛깔나게 말 잘하고 싶은 이들에게
‘말’ 잘 하고 싶은 이들에게
말 잘하고 싶다면 '느낌 강도'를 체크하라
‘말’ 은 곧 "느낌"과 ‘생각의 형상화’이기 때문이다.
생각을 형상화하는 틀이 말이고 그 틀에는 발음과 발성, 서론 본론 결론 등의 스킬이 따르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 강하면 소리 높여 강하게 말하게 되고 분명하지 않으면 주눅이 들어 제대로 된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생각정리’의 시간이 필요하다. 책을 많이 읽으면 말을 잘 하게 될 것이라는 통념도 틀린 말이 아니다. 책이나 신문을 읽으면 지식도 들어가지만 자신만의 가치관이 정립되기 때문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흔히 목사들은 말을 잘한다고 한다 왜 그럴까? 소신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확신이 답이다.
수학 공식을 외우고 이해하여 개념 정리가 된 후에는 어떠한 문제도 두렵지 않고 수학이 재미있어지기까지 하는 이치가 바로 그것이다.
말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라. 정리해서 내놓으려면 힘들다. 일단 스쳐 지나가는 단어를 잡아서 뱉어내라. 그러면 신기하게도 다음 말이 이어진다. 뇌에 자극을 주는 것이다. 아이가 처음 말을 배우거나 영어를 처음 접할 때 띄엄띄엄 불안한 완성도를 보이나 반복하면 자연스러워지듯, 자동차를 운전할 때 처음에는 긴장되고 입이 바짝바짝 마르지만 이내 익숙해지면 한 손으로 운전하듯, 익숙해지는 반복이 최선의 학습법이다.
스피치를 하기 전에 먼저 '생각정리'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은 무심코 말한 것 같지만 컴퓨터에 입력된 것만 출력되듯 내가 생각하고 정리해서 입력되어 있는 것만 나오게 되어 있다.
물론 시의적절한 멋진 유머도 내가 가지고 있고, 내 몸에 완벽하게 체득되어 있어야 나오는 것이다. 노래할 때도 그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사람은 여유와 자신감이 엿보이듯 연설이나 강의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의지가 분명하고 생각이 무르익었을 때,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살고 있을 때 힘이 있고 재미가 있고 감동이 있다. '당신이 분명할 때' 사람들은 당신을 느끼기 시작한다.
말 잘하는 방법은 사실 거기서 거기다 무엇이든 중요한 건 감을 잡고 실천하는 것이다.
첫째. 분명하게 들리도록 말하라.
말하기의 첫째와 마지막의 정답은 '똑똑히 들리도록'이다. 자신은 의식하지 못하는데 말할 때마다 뒤끝을 흐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자신은 말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상대에게 들리지 않는다면 말한 것이 아니다. 1:1 대화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던 사람이 여러 명 앞에만 서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되거나 말이 빨라지고 얼굴이 빨개져서 자신을 주체 못 하게 되는 경우는 발음을 정확하게 연습만 해도 대부분 해결된다.
둘째. 스피치를 맛깔나게 하는 것은 '발음과 호흡 조절'이다.
여러분이 아는 성악가들 중에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거나 말을 흐릿하게 하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제대로 교육받은 성악가라면 아마 그런 사람은 찾기 힘들 것이다. 정확한 발음과 여유 있는 호흡은 대화를 하거나 강단에서 말하는 사람에게 자신감을 준다. 더불어 듣는 이들로 하여금 편안함과 매력까지 느끼게 한다. 나에게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해요?' '어떻게 하면 강의를 잘해요?'하고 물어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가장 간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발음과 호흡'이다.
정확한 발음은 듣는 이들의 뇌를 시원하게 하고
호흡의 막간 조절은 집중도를 높인다.
셋째. 설명과 묘사가 분명할수록 말맛이 살아난다.
대부분은 '위트 있게 말하는 법'이나 '강의할 때 사용할 만한 유머'등에 대해 묻는다. '말은 내가 할 줄 아니까 그건 됐고.'라는 식이다.
스피치는 말하는 것이다. 청강자의 귀에 명확하게 들어와야 한다. 사람은 문자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으로 듣는다.
때문에 그림 그리는 것처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설명과 묘사가 분명하면 할수록 말맛이 살아난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가장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성악가들을 보면 발음도 정확하고 소리가 울리는 느낌을 준다. 그 이유는 이들이 유난히 소리가 커서 그런 것이 아니라, 호흡을 잘하고 입을 열어 소리가 앞으로 잘 뻗어가고 그 선율과 가사가 감성을 울리기 때문이다. 말은 한다고 다 말이 아니다.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어야 말이다. 더군다나 강사나 연사가 어물어물 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야기의 소재가 많다고 말을 잘하고 강의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내용을 1:1 대화로 연습해 보면 상대가 바로 피드백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금방 알게 된다. 평범한 주제로 서로 대화를 해보자. 1:1, 1:2, 1:3..., 이렇게 차츰 늘려가다 보면 어느새 상대의 감정을 내가 느끼며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양재규 스피치 양재규 원장
'사람을 살리는 힐링 스피치' '죽이는 강의 vs 살리는 강의' '끌어당기는 매력 만들기' '당신만은 행복하라' 등의 주제로 강연하는 강사이고 말하는 법을 지도하는 스피치 코칭 전문가이다.
강의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강의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
카톡문의: headbaker70
강의/제휴문의: headbaker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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