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는 말하기
(말 안 하면 귀신도 모른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법

by 알통 스피치

우리는 말을 한다. 혼자서 생각하고 중얼거리거나 정보를 전달하는 것과 달리 '대화'를 한다는 것은 '교감'과'공감'을 내포하고 있다. 일방통행이 아닌, 신호등이 없는 개선문 거리의 복잡한 교차로를 물 흐르듯 차량이 통행하는 것처럼 '배려'와 '인정'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조정하며 교차해서 진행하는 목적지가 없는 예술이다.

대화로 인해 문제가 더 복잡해지기도 하며 오해가 풀리기도 하고 말로 인해 상처받기도 하며 위로받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대화는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며 누구에겐가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대화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여기 간단한 팁 몇 가지가 있다.


첫째. 대화는 일방통행이 아니다.

대화에는 보이지 않는 신호등이 있다. 자기만 계속 파란불을 켜놓고 말을 한다면 빨간불인 상대는 지루해하고 불만이 생긴다. 그 신호등은 내 말이 끝날 때 다른 색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배려와 감정의 속도를 맞춰가며 수시로 깜빡여야 된다.


둘째. 질문은 대화의 길을 여는 안내자다.

대화의 시작은 '내가...'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말하고 싶어 한다. 그 사람이 고민하는 문제나 관심 있는 사항을 질문을 통해 말하게 한다면 빠른 시간 안에 친근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누구나 처음 만나는 사람과는 어색하기 마련이다. 평소에 대화의 물꼬를 여는 질문을 리스트 업 해놓고 던져라. 대기업에 임원으로 계시는 어떤 분은 젊은 직원과 대화를 열 때 이렇게 한다.

"요즘 뜨는 앱이 뭐가 있어?" 그러면 그 젊은 직원은 앱을 다운로드도 해주며 사용법을 설명하고 어느새 다음에 만나도 말할 거리가 생긴 다고 했다.

또한 자신이 답을 말하거나 단정 지으려 하지 말고 상대도 말할 수 있는 여지를 주어라.

예를 들어 상대가 "성공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묻는다면 자신에 생각을 말하고 끝내버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도 같은 질문을 되물을 때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진정한 대화가 되는 것이다.


셋째. 자신을 오픈하라.

오프라 윈프리가 대단한 이유는 다른 사람 같으면 부끄러워하고 숨길만한 과거를 과감하게 오픈했을 뿐만 아니라 토크쇼에 나온 사람으로 하여금 그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했고 또 마음에서 충돌하고 있던 문제들을 '이 사람에게는 말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을 갖게 한 품성 때문인 것이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하는 대화는 가면을 쓴 것과 같아서 대화가 끝난 후 자신도 또한 상대도 만족함이 없다.


넷째. 상대의 감정을 헤아려라.

"아빠, 나 여기 아파"

"그래? 어쩌다 그랬어 많이 아프겠다"

아이가 아프다고 말했을 때 "그러게 늘 조심해야지"라고 말한다면 물론 맞는 말이지만 마음은 상하고 대화는 단절된다. "당신은 매 번 이런 식이야"라고 상대가 말한다면 그 말 안에는 사실의 현상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다. 사실 너머에 있는 감정을 헤아리게 되면 긴 말이 필요 없이 관계는 회복된다.


다섯째. 긍정의 말을 하라.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그 자체로 노동이다. 그 말이 맞는 말일지라도 에너지는 고갈되고 마음은 피폐해지며 희망이 사라진다.

긍정의 말은 마음을 활기로 가득 차게 하고 당신을 기분 좋은 대화 상대로 기억하게 할 것이다.


여섯째. 대화 강박증에서 벗어나라.

어떤 이는 자신이 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떤 이는 언제 대화에 끼어들어야 할지 모른다고 고민한다. 주도하지 않아도 되고 예능도 아닌 대화에 치고 들어갈 타이밍을 고려하며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축구 이야기가 화제로 나왔을 때 자신이 축구에 대해 지식을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된다. 그때는 들어주고 리액션만 해주면 된다. 대화는 물 흐르는 것과 같다.

흐르게 놔두고 막지 말고 거스르지 마라.


일곱째. 말 안 하면 귀신도 모른다.

내가 말 안 해도 상대가 알겠거니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기 생각이다. 자신의 기분,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라. "나 지금도 사랑해" "사랑하니까 같이 있지 그걸 말로 해야 아냐"

말로 해야 안다. 표현한다는 것은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사는 것처럼 확증을 확인하는 것이다. 말은 힘이 있고 몸과 마음을 쥐고 흔든다. 밝은 표정과 유머러스하고 부드러운 말은 사람을 온화하고 유하게 만들고 거친 말과 침묵은 마음을 격동케 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여러 가지 대화법이 있겠지만 이 정도만 실천한다 해도 당신과 대화하는 상대는 편안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당신을 이미 익숙하고 편안한 사람으로 대할 것이다. 끊임없이 말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핵심은 '진솔함'이다. 쿨하게 용기를 내어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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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당신만은 행복하라 [사람 살리는 말하기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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