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슬의 빛글 May 23. 2016

내가 나의 주인이 되기 위해

곱고 이쁘고 후회없는 감정 사람 되기^*

마음이 흘로가는대로


하고 싶어 !!


오늘 공부하러 가기 싫다.

약간의 의욕 상실이 와서

아침에 깨어 이것 저것 해본다.


이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내게 의욕이 떨어지는 현상은 가끔 있는 일이라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난



행동이 수정되려면 새 습관이 생길 때

기존의 습관들은 자리를 뺏기지 않으려고 엄청나게 저항하게 된다.

그것을 이겨내야 새 습관이 자리 잡는다.

그리고 또 열심히 움직였으면 쉬기도 해야하니까

특히 내 기질이 그러니까.


그럼에도.. 아닌척

이성으로 단련하고 억지로 뭔가를 하고

그래도

기뻐하거나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행복하다고 세뇌 시켜봤다.


그래도 자기는 잘 바뀌지 않는다.

참 재밌다.


진짜


마음 흘러가는대로.. 말이지.

그대로 둬 볼까?


그래도 행복할까?

그것도 해보니 마찬가지였다.


심한 충격은 벗어나기 까지 시간이 필요한 거지

이래도 저래도 마찬가지다.


관계로인해 행복을 주고 받기 때문이다.

관계에서 오는 상실은 얼마나 깊었냐에 따라 시간이 소요된다.



태어나

좋은 사람을 만나고

마음을 줄 수 있고

나를 알아주고

코드가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행운이고

그 행운은 자주 오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것이

인연이라면

붙잡는다고 있고

밀어낸다고 가는게 아니다.


그냥 인연이면

그 자리에 있고

인연이 아니었다면

가는거다.



처음부터 인연이 아니었거나

인연을 가장했거나

인연이 딱 거기까지거나

억지였거나.

그것에 속았다 할지라도

그 또한 겪어야 할

고통.

인연이 아닌데 인연이라고 생각한 것이 고통을 준다.


세상 살이 누구나 다르고

어느 한사람 같은 사람이 없고

어느 만물하나 같은 것이 없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나 이고

그것이 내 경험이고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역할 을 하는 것이 만남에서 겪는 고통이라면

그 또한 소중한 것이다.



벌려놓은 일을 하기 싫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버텼고

그래서 마음통장이 마이너스가 된거다.

통장에 잔고 좀 넣어야해서


편히

내 마음 편하게..

오늘 학교도 안가고

뭉기적 거려 본다.


마음편한게

무엇이 나를 편하게 하는가?


내려놓는 연습을 이렇게도 시키는구나..


정말 사람의 행동은 감정. 인지. 이런것들이 통합되서 선택하지만 감정이 우선이다


이성이 선택하도록 자꾸 억지 세뇌시키면 힘들어진다..

이성이 감정을 억누르는게 아니라

감정을 토닥여주고 나서 이성을 주입해야 한다.


감정이 시키는대로 살고 싶다.

하지만.. 그 감정은 말이지


아주 좋은 감정인거지...

아주 기분좋은 감정..

불쾌한 게 아니라..

내게 해를 주지도 않고

일을 그르치지도 않고

후회를 남기지도 않을

아주 건강한 감정.


나는 아주 건강해지기 위해

용트림 중^*


완전..

고수 되겠다.

감정고수^*


오늘 푹. 쉬려다.

늦었는데 출발해본다.


베타엔돌핀을 만들러

반겨주는 햇살에 감사하며..


-힐러리-


매거진의 이전글 11. 월요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