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에서 체용
명리학을 하는 이유는 나를 알기 위해서다.
나를 안다는 것은 나의 한계를 알고 상대와 관계사이를 어떻게 조정해 갈 것인지를 아는 것이다.
나의 한계를 안다는 것은 나의 한계를 규정짓는다기 보다
나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안다는 것이다.
한계를 규정짓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주장하는 이론과 다르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알고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한계를 짓지 않고 강점은 무한히 살리고 약점은 정확히 보완하는 것이 가능성이다.
노래를 못하고 음치 박치로 태어난 사람이 아무리 노래연습을 한다고 해서 성악가가 될 수는 없다. 단지 음치 박치에서 벗어날 수는 있다. 연습과 노력으로 벗어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누구나 공부를 한다고 다 잘하는 것이 아니며, 누구나 사업을 한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각자 타고난 것이 있으며, 그것을 잘 알았을 때 자기의 강점을 잘 살려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를 알고 자기의 성향과 강점을 잘 살려 살아가는 것이 행복을 누리는 것이며, 성공한 삶인 것이다.
어떤 사람의 방법이 나에게 맞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의 방법이 자기에게 맞다고 생각하면서 자기계발서에 나온 내용에 따라 열심히 좇는다.
한사람 한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좀 알았으면 좋겠다.
공통된 것도 있겠지만, 인간은 고유성, 개별성이 존재한다.
명리학의 사시의 체용으로 내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관계하는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명리학은 남을 탓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태어난 대로 나를 표현하고 살고 내 모습대로 사람을 대하기 때문에 상대를 탓해서 안된다.
내 모습에 내 모양에 딱 맞는 사람은 없다.
그저.. 나를 잘 알고, 상대를 잘 알아서.. 무엇을 맞추어가야 하는지... 서로 이해하는 것이 최적이다.
궁합이 맞다 안맞다가 아니고, 차이를 아는게 궁합이다.
나의 성향과 감정선이 상대의 감정선을 존중할 수 있는가의 문제다.
서로 잘 안맞는 이유는 서로가 자기 자신을 찾지 못했거나 이해하지 못해서다.
체용이 뭘까?
사람으로 따지면 몸이 체다. 정신이 용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되는 용이 깃들지 않으면 자기 몸도 컨트롤 하지 못한다.
체로서
목을 설명하면, 호기심 많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행하며 방만하다.
화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끝까지 해내려고 하며, 긍정의 화신이다.
금은 화토로 쌓아온 경험에 의해 룰을 정하고 룰에 맞추려고 하는 것이다. 이미 정해진 사회다.
수는 익숙해져서 편해지고자하는 것이며, 수렴하려고 하고 가장 결정의 상태로서 엄숙하다. 세월 인정하고 받아들여햐 한다.
이러한 체에 용으로 균형을 맞추어가는 것이다.
목의 강인한 생명력,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적응하고 자율적인 것에 금을 용한다.
화의 확산과 소모적이고 보여지려고만 하는 것에 내실을 기하는 수가 개입되어야 한다.
금의 정해진 룰에 맞추고 계급적이며 안정된 것에 목이 개입되어야 자율성이 확보된다.
수의 편안함과 응결되고 응축되어 있는 고요속에 화가 개입되어야 다시 태동한다.
이렇게..
좀더 확장을 해보면,
태어난 월을 중심으로 해서 체용을 말할 수 있다.
크게는 사시관점으로 간단히 말하면,
목왕절 인묘진월(봄)은 수가 먼저 생해서 목을 더 왕하게 만들고 목생화로 체를 튼튼히 하여 금을 용으로 조절한다.
화왕절 사오미월(여름)은 목이 먼저 생해서 화를 더 왕하게 만들고 화의 체를 튼튼히 하고 나서 화생토 토생금으로 이끌고 수를 용으로 조절한다.
금왕절 신유술월(가을)은 화극금으로 금을 먼저 단련하고 금생수로 체를 강하게 하여 목을 용으로써 조절한다.
수왕절 해자축월(겨울)은 금생수로 금으로 생하여 도세하고 체를 강하게 하여 수생목하고 화를 용으로써 조절한다.
여기서 좀 더 확장을 하면
인묘월, 묘진월, 사오월, 오미월, 신유월, 유술월, 해자월, 자축월로 나누어 각각 태어난 월의 체용을 살피면,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무엇을 살려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이 때, 사이 사이 무기토가 개입이 된다.
무토가 개입되면, 세상이 원하는 것을 살펴서 자기를 세상에 맞추고, 기토는 나를 먼저 개발하여 좀더 전문적으로 깊이 있게 해나가는 것이다.
무엇이 좋고 나쁨이 아니고,
길흉이 아니라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며,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한 모습으로 태어나...그러한 프레임을 갖고 사는 사람이 운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 것을 해석하고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 명리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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