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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의 빛글 Feb 28. 2022

'감사'도 노력해야 할까?

'절대감사'를 찾아라!

어제 주일 설교 주제는 

'감사로 불평을 이겨내라'는 것이었다. 

이성적으로 지식적으로 그리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위대한 성공자들은 하나같이 '감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행복습관에 '감사'는 기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이 생각이 감정이 감사로 가득 차 있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이유와 사건으로 인해 깨닫고 받아들이더라도 잠시 뿐일 때가 많다. 

그리고, 단지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일 뿐,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일 뿐, 말로만 겉으로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감사'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가 생활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억지로든 아니든, 기독교인들은 일반인 보다 감사를 더 자주하는 것 같다!

성경에서 감사하라 했기 때문이고, 성경에 쓰여진 대로 해야하니 어릴 때 부터 믿음의 집안에서 키워진 사람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감사하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감사'가 생활이 되어 있다. 


얼마 전에 침례교회에 다니시는 장로님을 만났다. 

그 분에게 어떻게 하나님을 믿게되었냐고, 한번도 불평이나 불만이 없었냐고 여쭤보았다. 

그리고, 안믿어지거나 원망한 적은 없었냐고 덧붙여 여쭈었다. 

장로님은 

성경에 보지 않은 것을 믿는 것이 복되다 했기에 무조건 믿고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늘 감사하다고.. 

16세부터 65세가 되는 지금 시점까지 한번도 원망해본적이 없다 하셨다. 그리고, 한번도 불신해본 적이 없다 하셨다.


그와 반대인 사람을 만났다. 

기독교를 불신하는 어떤 사장님을 만난 적이 있다. 

그 분은 주변에 계시는 기독교인들은  왜 그렇게 못사는지 모르겠다며, 그런 하나님 같으면 안믿겠다고... 했다. 그 사람의 기준은 이 땅에 잘 살기 위함이기 때문에 하나님 믿어도 부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이 땅에서 남들 보기에 평균 이하로 사는, 50이 넘은 지금도 월세 살고 있는 사람을 지혜롭지 못하다며, 하나님 믿으면 뭐하냐고 비난했다. 평균이하로 살아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 줄 모르는 거다

그 기독교인은 '절대감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절대감사'

나같은 인간의 허물을 덮어주시고 주님 안에 살게 해주신 것에 대한 '절대 감사'!


요즘, 영성에 관련한 베스트셀러를 찾아서 이것 저것 읽고 있다. 

그 책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것은 

우주의 신과 연결되는 고리, '감사' 와 '사랑'이다. 

내가 우주와 하나라는 것, 모든 사람과 연결되어 있으니 모두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신과 연결되려는 시도, 언제나 신께서 주신 '기쁨'을 유지하는 것 등등..

모두 성경에 나와 있는 말이다. 





나는 내가 태어난 나를 인정하고, 

내가 발휘하지 못한 잠재력 속에서

창조성을 최대한 꺼내기 위해 진정으로 신과 연결된 나를 찾고있다. 


2010년 부터 산업체 강의를 하면서, 자주 했던 말이 있다. 

'사람이 변화되려면, 

죽다가 살아나거나

암과 같은 중병에 걸려 회복되거나

어떤 순간에도 끊이지 않게 지속적인 노력을 꾸준히 했을 때, 변회된다'는 말을 강연 중에 자주 했다. 


나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사람인데, 꾸준하지도 못하다. 그리고, 그 꾸준함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다. 그래서 더 노력한다. 


사주에서 사람들의 습관은 

화생토로 만들어진다. 

화생토가 잘 되어 있지 않으면 습관이 억망이 된다. 

특히, '화(火)'는 열정이다. 행동하고자 하는 동력이다. 

사주에 화가 없으면 하고자 하는 동력이 잘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토가 있어야 습관이 만들어진다. 

그에 반해, 

금생수는 행동의 '결과'다.

만약, 화가 없는 사람이 금생수가 두드러져 있다면, '결과'를 먼저 원할 것이다. 노력하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만을 원하게 된다. 


과연, 그런 사람에게 '감사'가 있을 수 있을까?


할 수 있어서 하게 되고 하고 싶어서 하게 되고 자동으로 하게 되는 것은 노력이 아니다. 

그냥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사는 것이다. 

사주에 있는 글자는 어찌보면 노력이 아니다. 그가 무언가를 노력하는 것 같다면, 그저 그렇게 생겼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고 내가 하지 못하거나 안하는 것을 그가 하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그렇게 생겼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사주에 없는 것을 해야만 하는 것이 '노력'이다. 할 수 없고, 하기 싫은 것을 하는 것이 노력이다. 해도 안되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노력이다. 그래서 해내는 것이 피땀의 결과다.  


화생토로 열심히 살았는데, 금생수가 없어서 결과물이 없다면, 그 사람이 감사할 수 있을까? 

내가 명리심리 임상을 해보면, 그런 사람들은 감사할 수 없었다. 

결국, 운에서 금생수가 들어와야 감사하고, 

토가 없는 사람은 토가 들어와야 감사하고, 

화가 없는 사람이 화가 들어와야 감사한다. 

왜냐면, 성과가 생기니까... 


토가 없어서 화생토 토생금이 안되는 사람은 자기 경력을 이어갈 수가 없다. 

지구력 인내력이 없다고도 할 수 있고, 환경적 여건도 경력을 인정하지 못하도록 살아가게 된다. 

토는 터전이고 발을 붙일 곳이다. 인간이 발 붙일 곳이 없는데 그런 사람이 '감사'하다 할 수 있을까? 

목은 기쁨과 호기심과 그저 순수함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마냥 기쁘고 감사하다 할 수 있을까? 수생목이 안되고 목생화가 안되면 그 또한 힘들다. 


그나마도 목화토금수가 좀 균형있게 되어 있고, 오행의 배합이 잘 되어 있거나, 육신의 상생이 잘 되어 있으면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다. 

인간은 치우치게 태어나지만, 그 중에

적당히 균형이 맞게 태어나거나, 운에서 균형을 맞춰주면, 그들은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되거나 점점 성장하기 때문에 삶에 '감사'를 느낀다. 

수고의 열매로 보람도 느끼고, 역경이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도 알기에 '감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균형이 깨지고 치우쳐져서 사람은 '감사'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입에서 감사가 나온다면, 이성이 내세운 억지스러움이거나 엄청난 노력에 의한 것이거나, 기적의 '절대감사' 은혜로 인한 것일 것이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으려면, 

'절대감사'가 있어야 한다. 그 절대감사 역시도 아무나 느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크리스찬의 탄생코드(사주)를 분석해보면, 사주가 좋은 사람이 잘 되고 역경도 이겨나갔다. 사주는 이미 정해져 있고, 그런 사람들은 감사가 자연스럽다. 운이라도 부족함을 채워주면 그 때 사람은 감사함을 느낀다. 

사람은 불평도 하고 감사도 하고 살아가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그리고, 성경에 있는 말, 

그래!! 감사하라잖아~~~~

한번 해보고, 또 해보고... 마음의 중심을 신과 일치시켜 감사할 것을 찾고, 신이 내게 주신 것에 뜨겁게 감사하고, 신을 만나보자!!! 그 신을 만난 그 경이로운 순간을 잊지 않는다면, 

'절대감사'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노력'이란, 할 수 없는 것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기독교 가문에서 태어나서 '절대감사'를 일찍 체험하거나, 사주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풍요로워서 자동'감사'가 일어나는 것은 노력이라기 보다 이미 축복을 받은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종교가 없는 사람이라면 우주의 기운을 받든, 자기 안의 신을 느끼든

'절대감사'로 푹 젖은 경험이 있어야 한다. 


삶이 흔들어댈지라도 '절대 감사'로 그것이 거치장스럽지 않고 나를 여유롭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요즘 나는 나에게 일어나는 감정과 생각을 자주 바라 본다. 

아... 이런 생각과 감정이 들면, 내 안에 기쁨이 없고, 감사할 수 없는 상태겠다 싶으면, 그 감정과 생각을 돌이켜 바꾼다! 

그래서, 감사하다!!

잘 되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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