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창조원리
고대 중국인들은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알지 못했지만, 자연을 관찰하고 깊이 사유하면서 음양오행과 주역을 발전시켜 우주와 자연의 질서를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창조주로서 이 세상의 모든 질서를 주관하십니다. 이 세상에는 규칙이 있고, 그 규칙 안에서 끊임없이 변화가 일어나죠.
중국 고대인들도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설명해보려 했어요.
그들이 설명한 주역의 핵심 개념은 바로 '변화'입니다. 주역은 변화와 순환, 자연의 법칙을 음양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하려고 했죠. 생각해 보면, 매년 찾아오는 사계절도 예전과 똑같은 계절이 아니에요. 작년 가을과 올해 가을은 다르잖아요? 하나님께서 세상의 규칙과 섭리 안에 사계절을 두셨지만, 매해 그 안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신 거죠.
음양이라는 개념은 빛과 어둠, 낮과 밤처럼 상반되는 두 요소의 상호작용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는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의 창조 순서와도 어느 정도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어요. 고대 중국인들이 우주와 자연의 질서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음양오행 역시 그들이 자연을 깊이 관찰하고 그 안에서 발견한 규칙성에서 나온 거예요. 이 규칙과 조화는 인간이 창조의 원리를 이해하려는 공통된 본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모든 인류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만든 자연과 우주의 질서는 어느 정도 우리에게 직관적으로 느껴질 수 있겠지요. 그러니 중국 고대인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이를 설명하려 할 때, 그들의 이론 속에서도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자연스레 반영되었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만해요.
음양오행은 특정 신이 아니라, 우주의 본질이나 자연의 질서로 이해됐어요. 그들은 이 원리가 스스로 작용하고 변화하는 것이라고 여겼죠. 하나님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저 자연 자체의 원리로 받아들인 거죠.
중국 고대인들이 설명하려 했던 음양오행과 주역의 철학은, 자연 속에서 규칙성을 찾고 이해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어요. 성경에서 말하는 창조의 질서와도 맞닿아 있다고 볼 수도 있죠.
기독교 신앙의 눈으로 보면, 모든 인류는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그렇기에 각 문화권에서도 하나님의 흔적이나 질서를 부분적으로나마 반영할 수 있습니다. 중국 고대인들도 창조주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는 없었지만, 자연을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의 일면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철학과 이론을 발전시켰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