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만들어가는 작은 순간, 하루
냉동실에 보관해 둔 밥이 떨어진 지가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뭘 먹고 지냈지?
음~~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
아점으로
계란 프라이 2개, 찐 당근 한 접시, 프로테라셰이크(단백질) 한 컵, 구운 식빵 3장
그리고 점저로는
계란 프라이 2개, 찐 당근 한 접시, 단백질 한 컵, 구운 식빵 2장, 아삭이 고추 1개, 열무김치, 수박바 1개, 고추장
아점과 점저의 차이는 식빵을 한 장 줄이고 수박바 한 개가 추가되었고 빵을 먹으면서 뭔가 살짝 아쉬워 고추장과 열무김치 그리고 아삭이 고추 하나를 보완했다.
식빵과 찐 당근 만으로는 뭔가 2% 부족한 듯한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퍼뜩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밥 대신 구운 식빵
잼 대신 고추장
샐러드 채소 대신 열무김치와 아삭이 고추
에어프라이에서 구우운 식빵에
순창 고추장을 얇게 펴 바르고
열무김치로 보통 샌드위치의 신선한 채소를 대신하고
계란 프라이로 단백질까지 보태고 나니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리고 한 입,
반숙 노른자의 고소함과
잘 익은 열무김치의 새콤, 매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삭한 토스트와
고추장의 하모니...
음~~~~
텁텁한 생 고추장 대신 조미를 하거나 비빔밥 집에서 나오는 볶은고추장이었다면 퍼펙트 한 샌드위치였을 것 같다.
다행히 사이드 디쉬로 준비한 찐 당근으로
부족한 2프로를 채우고
수프처럼 먹을 수 있는 한 컵의 단백질로 맛이 정말 고급져진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제일 좋아하는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있었다면 금상첨화
최고의 만찬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 먹는 한 끼가
내 건강을 채워주고
다시는 챙길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다.
이런 소중한 순간들이 모아서
나의 365일을 만든다.
오늘도 귀한 하루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