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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힐링씨티 Mar 29. 2021

뚱뚱한 사람들은 자기관리를 안 해서 그래?

다이어트 강박과 식이장애! 숨겨진 근본 원인과 해결 방법


뚱뚱한 사람들은 자기 관리 안하고 게을러! 의지박약이지!



누군가에게 아니면 나에게 이런 판단 해본 적 있나요? 혹시 무의식중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다면 오늘 사회 깊숙이 뿌리내린 과체중에 대한 편견을 같이 짚고 넘어가 보려 합니다. 또 많은 분들이 살찌는 걸 유전 탓을 한다던가, 낮은 신진대사율을 탓한다던가 하면서 뚱뚱한 몸으로 태어난 운명론에 빠져 살기도 합니다. 정말 게을러서, 신진대사율이 낮아서, 유전 때문에 살이 찌는 걸까요?


평생 누구보다 부지런히 '노오력'하면서 일도 열심히 하고 자기 관리도 하는데 매번 다시 찾아오는 살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아왔다면, 여기서 그 근본 원인을 알아보고 불필요한 살들과 제대로 이별해보시죠 :)



필요 이상의 살을 몸에 축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살찌는 이유를 '철저한 식이관리와 운동관리에 실패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또 많은 분들이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과 자기를 비교하면서 '나는 그것도 못하는 사람'이라 자책하면서 365일 다이어트 결심과 포기를 반복하는 패턴을 가지고 삽니다.


하지만 과체중의 근본적인 원인을 추적해보면 우리의 내면의 문제와 훨씬 더 많이 연관이 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원인은


'채워지지 못한 욕구'를 먹는 행위로 대신하는 '감정적 습관'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은 이 살들을 붙들고 있어야 할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과체중을 유지해오고 있는 셈이죠. 그리고 그 이유는 사람마다 살아온 성장 배경에 따라 다양합니다.


나 좀 알아달라고 울면서 떼쓰는 내면의 아이에게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세요.


실제로 살을 빼는 원리 자체는 아주 간단합니다. 살을 찌우게 만든 내면의 욕구(감정적 허기)를 찾아 해결해 주면 됩니다. 그 내면의 욕구들이 채워지면 더 이상 우리 몸이 필요 이상의 살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어집니다. 허나 문제는 과체중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감정적으로 허기가 졌다'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채 살아간다는 데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진짜 내가 원하는 것(욕구)을 들여다보는 대신 올라온 감정과 욕구를 부정하거나 모른 척합니다. 변명을 만들고 도망 다니기 바쁘죠. 대체 왜 그런 걸까요?


첫째, 감정과 욕구를 들여다보는데 익숙하지도 않았을 수도,
둘째, '내 안에 이런 게 있었나'하며 부정하며 내적 저항이 올라오면서 힘든 건 피하고 싶은 마음일 수도,
셋째,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질만한 자격이 없다고 믿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채지 못한 채 살을 빼려고 몸부림쳐봤자 살은 절대로 빠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요요 없이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다면 근본적인 차원에서 내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럼 이런 욕구들을 찾아 해결해 주면 바로 살이 빠지기 시작할까요? 여기에 꼭 전제가 되는 조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진짜 체중 감량은 내가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때 일어납니다.


내가 나를 싫어하고 뚱뚱한 모습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변화를 찾는다면 살 빼는 일은 고통스러운 행위로 인식이 되기에 강한 저항감이 일어납니다. 간단히 말해 내 몸을 싫어하면서 살을 뺄 수 없습니다. 설령 살이 잠시 빠졌다고 해도 금방 다시 찌게 됩니다. 이런 내적 저항들이 바로 다이어트가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를 반복하는 이유입니다. 안타깝게도 뭐든 저항하면 할수록 그 일은 꼭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내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현실은 모두 내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이 세상이 너무 힘들고 삭막한 곳이기 때문에 내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된 게 아니라 내 생각이 과거의 경험들에 갇혀 부족함, 결핍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내 현실이 바뀌지 않는 거죠.


우리 모두 지금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든지 있는 그대로 온전하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이 생에서 여러분이 원하는 몸과 환경을 가지고 살아갈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 앞을 막는 것은 여러분 안의 내적 저항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해서 나를 즐겁게 하기 위한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임하면 살은 저절로 빠지기 마련이고 그 과정에서 진짜 건강한 나를 만나게 됩니다.




공감이 좀 되셨나요? 그랬다면 지금부터 남들이 성공한 다이어트 흉내 내기는 그만두세요. 그건 그들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나와는 상관없어요. 우리 모두가 다른 욕구와 감정을 느끼고 살아가기 때문이죠.

나만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평생 지속 가능한 아름다운 몸과 마음을 만들고 싶은 분들은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셀프 힐링 온라인 코스로 그 첫걸음 시작해보세요 :)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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