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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혁남 Jan 08. 2020

23일째. 책에서 말하는 건선의 공통점.

20191207 (토) 건선 치료 일지


자연식물식 식단

오전 10:02 그린스무디 반잔

오후 12:30 고구마 2개

오후 05:06 현미콩밥, 우엉조림, 무나물 무침, 배추김치, 두부 1모, 고추장, 쌈채소, 아몬드 20개


운동

프리레틱스

12주의 Cardio-Burn 프로그램 (심폐능력 향상) 이 끝나고 1주 정도 쉬었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Weights-Free Gain (근육량 증가) 이다. 자세에 신경 쓰며 운동을 했더니 시간이 꽤 걸렸다. 


일상 & 잡담

오늘은 둘째 소윤이의 태권도 승단심사 날이다. 소윤이의 국기원 승단 심사를 응원하러 가족 모두 용인 실내체육관에 갔다. 날씨가 너무 춥고 주차가 어려워 고생했지만, 소윤이는 승단 심사를 잘 마쳤다.  


끝난 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리빙, 주방, 생활용품 박람회인 수원 메가쇼로 이동했다. 역시 여기도 역시 주차가 고생이다. 

박람회장을 가볍게 둘러봤는데 제나스위스의 채칼인 스타줄리엔이 제일 눈에 띄었다. 특히 칼질이 익숙지 않은 나에게 저런 도구가 있다면, 당근과 오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돌리고 자리를 빠져나왔다. 


요즘 계속 질병과 식생활 관련 여러 서적을 읽고 있다. 

우린 정보는 쉽게 습득할 수 있으나, 옳고 그름은 판별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건선 또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수많은 기사와 블로그들을 찾아볼 수 있다.


내가 읽은 여러 서적 (파가노 요법 포함) 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건선은 몸속 내부의 장기(대장, 소장의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발현되는 질병이다.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다.)

둘째, 약을 통해서는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수 없다.

셋째, 식단 조절을 통해 자가 치유할 수 있다. (야채와 과일을 주식으로 하고, 고기와 가공식품을 멀리하라.)


진리는 단순하다. 누구나 스스로 먹는 음식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쉽고 빠른 길을 찾으려 한다. 부디 이득만을 좇는 의료시스템과 미디어의 이야기만 믿고, 엉뚱한 길로 가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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