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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러닝 Jan 24. 2022

건들건들, 산들산들, 보송보송

의성 의태어 알아보기


- 건들건들

(부사) 1. 바람이 부드럽게 살랑거리며 부는 모양. 

2. 사람이 건드러진 태도로 되바라지게 행동하는 모양. 

3. 일이 없거나 착실하지 않아 빈둥빈둥하는 모양. 

4. 물체가 이리저리 가볍고 크게 자꾸 흔들리는 모양. 

예문) 

가을이 되니 시원한 바람이 건들건들 불기 시작했다. 

건달들이 태평스레 떠들며 건들건들 걸어가고 있다. 

걸핏하면 술들이나 퍼마시고 들떠서 건들건들 놀기나 일삼으려 드는 마을 젊은 축들이 몹시 못마땅했다. 

가을바람에 건들건들 흔들리는 수숫대 


- 산들산들 

(부사) 1. 사늘한 바람이 가볍고 보드랍게 자꾸 부는 모양. 

2. 바람에 물건이 가볍고 보드랍게 자꾸 흔들리는 모양. 

3. 시원스러우면서도 가볍게 행동하는 모양. 

(동사) 1. 사늘한 바람이 가볍고 보드랍게 잇따라 불다. 

2. 바람에 물건이 가볍고 보드랍게 잇따라 흔들리다. 

3. 가벼우면서도 시원스럽게 행동하다. 

예문) 

산들바람에 버드나무 가지가 산들산들 흔들렸다. 

사르르 바람이 와서 어머님 모시 치맛자락을 산들산들 흔들어 주었습니다. 

코스모스가 가을바람에 산들산들 흔들리고 있다.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와 옷깃 사이로 스며들었다. 


- 보송보송 

(부사) 1. 잘 말라서 물기가 없고 보드라운 모양. 

2. 살결이나 얼굴이 곱고 보드라운 모양. 

3. 땀방울이 조금씩 솟아난 모양. 

(형용사) 1. 잘 말라서 물기가 없고 보드랍다. 

2. 살결이나 얼굴이 곱고 보드랍다. 

3. 솜털과 같이 매우 작고 부드러운 것이 돋아 있는 상태이다. 

예문) 

보송보송 막 피어나는 작은 소녀들. 

얼굴에 땀방울이 보송보송 솟아나다. 

보송보송 마른 수건의 감촉이 썩 좋았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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