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인생러닝 Feb 23. 2022

시시콜콜, 허둥지둥, 아득바득

의성 의태어 알아보기

시시콜콜

(부사) 1. 마음씨나 하는 짓이 좀스럽고 인색한 모양. 

2. 자질구레한 것까지 낱낱이 따지거나 다루는 모양. 

 * 지지콜콜, 부사, 자질구레한 것까지 낱낱이 따지거나 다루는 모양. 규범 표기는 ‘시시콜콜’이다.

(예문)

그러나 정치인들의 사소한 동정이나 정가의 자질구레한 뒷얘기를 시시콜콜 보도하는 기사의 가십화가 과연 올바른 것인지는 한 번쯤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인간이란, 특히 남자들이란 지구가 자기들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착각 속에서 사는 부류들인 까닭에 이렇게 시시콜콜하게 상기시켜 주지 않으면 금방 자신의 주제를 잊고 만다.


허둥지둥

(부사)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갈팡질팡하며 다급하게 서두르는 모양.

(예문)

그는 기갈난 사람처럼 허둥지둥 밥을 먹었다.

 * 기갈난: 기갈나다(허기가 져서 몹시 먹고 싶은 생각이 들다. 매우 궁하여 못 견디게 가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김 노인은 부리나케 부엌으로 뛰어들어 나무 삽을 들고 나와 허둥지둥 눈길을 터 나간다.

 * 경황(驚惶), 명사, 놀라고 두려워 허둥지둥함. 

 * 임갈굴정(臨渴掘井), 명사, 목이 말라야 우물을 판다는 뜻으로, 평소에 준비 없이 있다가 일을 당하여 허둥지둥 서두름을 이르는 말.

 * 천방지방(天方地方), 부사, 너무 급하여 허둥지둥 함부로 날뛰는 모양. 

 

아득바득

(부사) 몹시 고집을 부리거나 애를 쓰는 모양.

(예문)

그들은 집을 장만하기 위해서 아득바득 돈을 벌었다.

아득바득 이를 악물고 해 나가면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영영급급(營營汲汲), 발음 [영영급끕], (명사) 명예나 이익을 얻기 위하여 몹시 아득바득하고 급하게 지냄.

 * 영영급급하다(營營汲汲하다) 발음 [영영급끄파다], (동사) 명예나 이익을 얻기 위하여 몹시 아득바득하고 급하게 지내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우리말샘, 네이버 국어사전]


#시시콜콜 #허둥지둥 #아득바득 #의성의태어 #인생러닝 #한국어 #한국어교육


매거진의 이전글 서리서리, 조몰락조몰락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