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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허둥지둥, 아득바득

의성 의태어 알아보기

by 인생러닝

시시콜콜

(부사) 1. 마음씨나 하는 짓이 좀스럽고 인색한 모양.

2. 자질구레한 것까지 낱낱이 따지거나 다루는 모양.

* 지지콜콜, 부사, 자질구레한 것까지 낱낱이 따지거나 다루는 모양. 규범 표기는 ‘시시콜콜’이다.

(예문)

그러나 정치인들의 사소한 동정이나 정가의 자질구레한 뒷얘기를 시시콜콜 보도하는 기사의 가십화가 과연 올바른 것인지는 한 번쯤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인간이란, 특히 남자들이란 지구가 자기들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착각 속에서 사는 부류들인 까닭에 이렇게 시시콜콜하게 상기시켜 주지 않으면 금방 자신의 주제를 잊고 만다.


허둥지둥

(부사)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갈팡질팡하며 다급하게 서두르는 모양.

(예문)

그는 기갈난 사람처럼 허둥지둥 밥을 먹었다.

* 기갈난: 기갈나다(허기가 져서 몹시 먹고 싶은 생각이 들다. 매우 궁하여 못 견디게 가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김 노인은 부리나케 부엌으로 뛰어들어 나무 삽을 들고 나와 허둥지둥 눈길을 터 나간다.

* 경황(驚惶), 명사, 놀라고 두려워 허둥지둥함.

* 임갈굴정(臨渴掘井), 명사, 목이 말라야 우물을 판다는 뜻으로, 평소에 준비 없이 있다가 일을 당하여 허둥지둥 서두름을 이르는 말.

* 천방지방(天方地方), 부사, 너무 급하여 허둥지둥 함부로 날뛰는 모양.

아득바득

(부사) 몹시 고집을 부리거나 애를 쓰는 모양.

(예문)

그들은 집을 장만하기 위해서 아득바득 돈을 벌었다.

아득바득 이를 악물고 해 나가면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영영급급(營營汲汲), 발음 [영영급끕], (명사) 명예나 이익을 얻기 위하여 몹시 아득바득하고 급하게 지냄.

* 영영급급하다(營營汲汲하다) 발음 [영영급끄파다], (동사) 명예나 이익을 얻기 위하여 몹시 아득바득하고 급하게 지내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우리말샘, 네이버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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