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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러닝 Jun 08. 2021

공정함이 일 하기 좋은 조직을 만든다.

슬기로운 리더생활

조직에서 승진, 평가 등을 할 때 리더들의 편견, 편애와 선입견으로 인해 공정하거나 투명하지 않고 객관성이 떨어져 조직관리에 낭패나 실수를 겪은 사례를 많이 보아왔다. 이런 일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팀원들의 동기부여나 일을 하려는 의지가 사라지게 될 것이고 리더가 성취하고자 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것은 먼 이야기가 될 것이다.

 

리더 승진이나 프로젝트 기여자, 인센티브 대상자 등을 평가하고 선정할 때 그 사람의 평판에 대해 주변 사람에게 의견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당사자인 본인과의 대화는 하지 않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그리고 당사자 주변 사람이 아닌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또는 리더)이 본인과 잘 아는 관계에 있거나 친밀한 사람에게만 파악하는 경우도 있다. 더 아쉬운 것은 공정하지 않거나 편애하거나 선입견이 있다는 것을 정작 리더가 모른다는 것이다. (알고도 한다면 큰 문제)


당사자를 판단하는 데 주변 사람이 바라보는 평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담당자나 리더가 당사자에게 직접 성과나 일 하는 과정 등을 파악하지 않은 채 주변 사람의 평가 자료에만 의지하거나 한두 명의 상사의 의견으로 결정하는 실수 등은 줄여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제대로 하지 않아 구성원들의 잠재적인 불만으로 쌓이는 경우도 있다.   


리더의 입장에서 성과를 내는 구성원이 이쁘게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조직에 기여한 성과 등 업무적인 관점에서만 판단해야 하는데 개인적인 감정이나 학연, 지연 등을 너무 앞세우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이다. 주변 동료들이 알 수가 없다고 하지만 비밀은 없는 법이다. 


구성원들은 평가 결과에 대한 불만보다는 애매한 평가 기준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도 이에 대한 개선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리더들은 환경의 변화에 맞는 시스템과 제도의 개선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하며 구성원들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승진이나 평가 결과는 누가 봐도 "이번 승진이나 평가는 객관적이고 될 사람이 된 것 같다."라는 말이 나오면 되지 않을까?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으나 대부분의 사람이 위와 같은 반응이 나오면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조직이야말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이고 구성원들이 일 하는 보람을 느낄 것이며 리더를 신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리더들은 특히 편견, 편애 및 선입견을 버리고 업무 성과 등 조직에 기여한 사실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한 시스템과 제도를 만들고 이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조직이든 가정이든 사회생활에서든 편견, 편애 및 선입견은 버려야 할 것들이다. 사회생활에 있어서 편견, 편애, 선입견에 무감각하다면 그동안 쌓아온 리더의 공정하고 투명하고 신뢰를 주었던 리더십이 한 번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네이버]

 

편견, 편애, 선입견에 대한 사전적 의미 아래와 같다.

편견(偏見)은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 대해서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이나 견해를 가지는 태도로,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동반한다. 특히 집단 간 갈등 상황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상대방이나 상대방이 속한 집단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수집이나 정보 처리 과정 없이, 적대감이나 혐오 등의 부정적 정서를 동반하여 상대를 한쪽으로 치우쳐 평가하고, 또한 이를 외현적으로 드러나는 차별적인 행동으로 옮기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집단 간 갈등은 편견의 작용으로 인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즉 편견은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부정적)으로 치우친 생각이나 견해를 말한다.

 

편애(偏愛)는 어느 한 사람이나 한쪽만을 치우치게 사랑함. [네이버 국어사전]

 

선입견(先入見) 또는 선입관(先入觀)은 대상 인식에서 그릇된 인식과 타당성이 결여된 평가 · 판단 등의 원인이 되는 지식이나 이해의 틀을 말한다. 거기에서 벗어나려면 모든 불확실한 것을 일단 의심한다고 데카르트는 말했다. 인간은 일반적으로 직접 대상을 만나기 전에 다른 사람의 말이나 미디어의 소문, 책 등에서 얻은 부족한 지식과 연동되는 대상을 대하는 태도 · 이해의 양식을 가지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인식과 대상에 대한 평가가 가져온 같은 것을 특히 선입견이라고 한다. 고정관념은 일반적인 용어지만, 선입견은 미리 먼저 그 관념을 가지는 것을 말 한다. [위키 백과] 즉 선입견은 대상에 대하여 먼저 들었거나 경험으로 인해 새로운 정보나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거부하는 생각이나 관념을 가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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