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배우다, 인생을 배우다
경첩관절, 절구관절, 외·내회전, 굴곡·신전…
역학 2강을 복습하는데 익숙한 단어보다 새로운 개념이 더 많았다.
머리를 꽤 쓴 날.
출근길엔 ‘오늘은 눈 안 오네’ 싶어 좋아했는데,
결국 하루 종일 눈.
월요일치곤 한가했지만 시스템이 느려 일이 더뎠다.
AI 데이터센터 확장 기사들을 보며
새로운 투자처를 떠올렸다가,
결국 ‘과유불급’을 다시 새긴다.
운동은 요가밴드로 갈비뼈 라인부터 풀며 시작.
회전과 함께 복부가 복원되는 느낌이 선명했고,
삼두 스트레칭에선 어깨 라인이 시원하게 열렸다.
오늘의 의외의 수확은 사이드런지보다 사이드스텝.
처음엔 지렁이춤 같았지만
골반 회전과 발 감각이 연결되면서
고관절 강화에 확실히 도움 되는 동작이라는 게 느껴졌다.
런지 루틴에 계속 넣기로.
요추 이슈 이후 중량을 피했는데,
동쌤이 저쳐 스쿼트를 시키시길래 “무거워요…” 했다가
“나는 여탕 못 가요랑 똑같아요”라는 말에 웃음이 터졌다.
막상 해보니 30kg까지 수월했다.
피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가자.
내 안의 틀에 나를 가두지 말자.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나는 내 생각보다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