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젊은女에게 많은 ‘유방섬유선종’
특징과 자가 검진법
유방암? 젊은女에게 많은 ‘유방섬유선종’
특징과 자가 검진법
유방에 평소 없던 멍울이 만져지면 유방암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모두 암인 것은 아닙니다. 유방 섬유선종(纖維腺腫) 같은 양성 종양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20‧30대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유방 섬유선종의 특징과 진단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
유방에 발생하는 종양은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뉩니다. 양성은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종양 세포가 다른 부위로 옮겨 가는 것)를 하지 않습니다. 반면 악성은 성장이 빠르고 주위 조직과 다른 신체 부위로 퍼져 나가 생명까지 위협합니다. 악성 종양이 흔히 알려진 유방암입니다.
최근 통계에 따른 유방암 환자는 매년 약 1만9000여 명이 발생합니다. 여성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 유방암 고위험군
어머니나 형제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 가족력이 있는 사람
한쪽 유방에 유방암이 있었던 사람
출산 경험이 없는 사람
30세 이후 첫 출산을 한 사람
비만이거나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
이른 초경, 늦은 폐경, 또는 폐경 후 장기적인 여성호르몬 투여 등 호르몬의 자극을 오랫동안 받은 사람
가슴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사람
핵물질의 강한 방사능에 노출된 적이 있는 사람
유방에 덩어리 병소 등 지속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
자궁내막‧난소‧대장에 악성종양이 있었던 사람
유방 섬유선종
유방에 문제가 없는지 자가 검진을 하다가 멍울이 느껴지면 유방암은 아닌지 불안합니다. 다행히 병원 검사 후 유방암이 아닌 유방 섬유선종으로 진단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 섬유선종 특징
유방에 생기는 대표적인 양성 종양으로, 20‧30대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암세포처럼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를 하지 않습니다. 유선(젖샘)의 말단 부위인 유선소엽과 그 주변의 결합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하며 생깁니다. 섬유선종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진 여성호르몬의 과도한 자극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30대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보통 지름 1~2cm의 크기를 보인다.
종양이 있는 부위에 경계가 명확하게 생긴다.
만져 보면 잘 움직이며, 둥글고 단단한 고무 같은 느낌을 준다.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생리주기 동안에 크기와 증상 등이 변할 수 있다.
임신과 수유시기에 커졌다가 그 후에는 줄어들기도 한다.
폐경과 함께 크기가 작아지기도 한다.
암 발생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 유방 섬유선종 종류
2개 이상 발생하는 다발성 섬유선종
2cm 이상의 거대 섬유선종
유방 섬유선종 진단과 관리
유방 섬유선종이 의심되면 유방촬영, 유방 초음파를 통해 최종 진단을 내립니다. 종양을 발견한다고 모두 조직검사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종양 모양에 따라 유방암의 가능성을 분류해 검사합니다. 검사 결과 섬유선종의 제거가 필요하면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5cm 이상 거대 종양이나 종양이 여러개 있는 다발성 종양을 제거할 땐 유선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 종양의 자가 검진법
1. 유방 모양‧윤곽에 변화가 있는지 거울로 관찰하기
양팔을 내려 놓은 후 양쪽 유방 관찰
양손을 머리 뒤로 올려 양쪽 유방 관찰
2. 앉거나 서서 촉진하기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들어 올려 손가락 끝으로 검진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유방 주위 검진
유두의 분비물 유무 확인
3. 누워서 촉진하기
편안한 상태로 눕고
검사하는 쪽 유방 어깨 밑에 타월을 접어 받친 후
팔을 위로 올려 반대편 손으로 ‘앉거나 서서 촉진하기’와 같이 검진
※자가 검진 시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들
멍울
통증
유두 분비물
유두의 함몰
유방의 주름
유두 습진
유방 피부 변화
유방 크기 변화
유두 위치 변화
※유방 자가 검진 시기
유방 자가 검진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매월 생리가 끝나고 2~7일 후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입니다. 자궁제거술을 받았거나 폐경이 된 여성은 매월 일정한 날을 정해 잊지 말고 자가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