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간견병 조기 발견 & 치료 방법
힐팁·경희대병원 공동기획 ‘건강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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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 ‘간’
50% 이상 손상돼도 특별한 증상 없어
간에 움트는 치명적 질환
‘간암’
-만성 간질환, 과도한 음주, 간 독성물질 등 간암 위험↑
-점진적으로 만성 염증 → 간경변 → 간암으로 진행
※ 간암‧간경변 위험 높이는 만성 간질환
-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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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암 특징 (자료 암등록통계 2018)
-간암 환자 1년에 1만5736명 발생 (전체 암 6.5% 차지해 6위)
-완치 의미하는 5년 생존 37.0%에 그쳐
-간암 환자 중 50‧60대 사망률 가장 높아
-만성 간질환 등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약 90%
※ 여기서 잠깐! 술 안마시면 간암 위험 없다?
최근 알코올성 간 질환 이외에 비알코올성 간 질환에 따른 만성 간경변증과 간암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비알코올성 간 질환’ 원인
-서구화된 식습관에 따른 비만의 영향
-사회활동 왕성한 40대에서도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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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진단‧치료 중요한 간 질환
간암 주요 치료법 ‘간절제 & 간이식’
① 간절제
-간암 치료에서 가장 효과가 높은 치료법
-간 기능 양호하고 절제 가능하면 1차적으로 고려
-종양 자체를 제거해서 간암 재발률 낮춰
-개복‧복강경‧로봇 수술 등 다양한 방법 적용
※ 환자 부담 줄인 ‘복강경 & 로봇’ 수술 특징
-투관침을 우상복부에 3~4개 삽입해 간을 절제한다
-2‧3차원 영상으로 시야를 확보하며, 진행한다
-절개 범위, 통증, 흉터가 적다
-개복수술 대비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수술 성적이 개복술과 비슷하다
-복강경‧로봇으로 접근하기 어렵거나 종양이 크면 개복수술이 필요하다
② 간이식
-간절제가 위험한 간경변증 간암 환자에게 고려
-간이식 후 4년 생존율 약 75%인 것으로 보고
* 간이식 시행할 수 있는 요건
-단일 암종으로 크기가 5cm 미만인 경우
-암종이 3개 미만이고, 크기가 3cm 미만인 경우
-혈관 침범이 없는 경우
③ 기타 치료
-수술에 거부감이 큰 환자들에게 암이 영양분을 공급받는 간동맥에 항암제를 넣고 혈관을 막는 색전술 적용
-색전술 후 경과 살피면서 3~6개월 후 간절제‧간이식 검토
-암종 크기 2cm 미만인 경우 고주파 치료
-3개 이상의 결절이나 암이 발견된 경우 항암 화학 색전술, 경동맥 화학 색전술 진행
-간문맥, 혈관 침범이 있는 경우 전신항암요법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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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제 전‧후 환자에게 필요한 사항
* 수술 전
-영양 상태 회복
-잔존 간 기능 상태 확인
* 수술 후
-정기적인 외래 진료
-B형간염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지속 복용
-금연‧금주 실천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각종 진액, 약초 달인 물 섭취 피하기
※ 40세 이상 간 질환 고위험군이 6개월마다 받아야 할 검사
-혈액 검사
-간 초음파 검사
-종양 표지자 검사
※ 언더라인
간암은 환자마다 종양의 위치‧크기‧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을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학제 협진이 중요합니다. 특히 간암 예방을 위해 만성 간 질환자 등 간암 고위험군은 3~6개월 마다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경희대병원·후마니타스암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