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질환 ‘만성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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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외로움’
외로움은 홀로 있는 것 같이 쓸쓸한 마음이나 감정을 말합니다. 사회적 환경의 변화, 1인 가구 증가, 온라인 중심 인간관계 등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느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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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느끼는 ‘외로움 강도’는?
(2018년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민 1000명 조사)
-외로움 약한 집단(0~5점) : 39.5%
-외로움 중간 집단(6~13점) : 39.4%
-외로움 강한 집단(14~20점) :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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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움 많이 느끼는 ‘사회‧경제적 약자’
(자료 서울시복지재단)
-임시·일용직 등 근무형태가 불안정한 경우
-전‧월세 등 주거 형태가 자가가 아닌 경우
-주관적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경우
-사회관계망 만족도가 낮은 경우
-주관적 경제 상황이 나쁜 경우
-10년간 이사 횟수 3회 이상
-10년간 이직 횟수 3회 이상
-배우자가 없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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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외로움=사회적 질병
외로움은 주관적 마음의 상태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만성적 외로움을 겪는 인구가 증가하면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에 큰 타격을 줍니다. 영국은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로움 문제 대책 위원회’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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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외로움’이 부르는 문제
(영국 ‘외로움 문제 대책 위원회’ 조사 결과)
① 건강에 부정적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운 것만큼 건강에 해로워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수 없는 상태까지 내몰리게 돼
② 경제적 손실
-고용주는 연간 25억 파운드 손실 발생
-전체 경제에는 320억 파운드 손실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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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심리‧정신적 문제, 면역체계 악화 등 건강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로움 문제를 개인에게만 맡겨 두지 말고, 사회적 차원의 연결망을 통해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도움말 :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