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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힐팁 Sep 20. 2023

대장암 환자의 완치 복병

‘복막전이암’ 심각성 &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

https://youtu.be/Y9W9YRwEGcA?si=bmKnjZ_CMyBRHlQ-


대장암 환자의 완치 복병

‘복막전이암’ 심각성 &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

※ 국내 사망 원인 부동의 1위 ‘암’

  전이암 & 복막전이암


* 전이암 

신체 특정 부위에서 발생한 암이 다른 장기로 퍼진 것


* 복막전이암  

암세포가 뱃속의 얇은 반투명 막인 복막 전체에 퍼진 것


[Check!] 

“복막전이암 환자의 배를 개복하면 노란색 또는 주황색의 둥그런 암세포 덩어리가 복막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것 이외에도 5mm 이하의 작은 암세포가 다수 존재합니다. 생존율이 낮아서 말기암으로 분류합니다.” 


▶ 

※ 복막전이암의 가장 흔한 원인 ‘대장암’

-대장암 환자의 전체 재발률 25~43%

-재발암 중 복막 전이가 25~35% 차지

-대장암의 간 전이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해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정도 많이 발생해 


※ 대장암 위치에 따른 복막 전이율

-결장암 : 수술 후 최대 12%

-직장암 : 수술 후 최대 19%


※ 치료 결과 나쁜 대장암의 복막전이암

-대장암의 간‧폐 전이 시 5년 생존율 30~35%

-대장암의 복막 전이 시 평균 생존기간 5~7개월


※ 발생 기전 불명확한 

  대장암의 복막 전이

대장의 장벽을 뚫고 나온 암세포가 복막에 씨를 뿌리듯이 퍼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또 암세포가 혈액, 림프관 또는 절단된 정맥을 통해 복막에 노출된 것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 복막전이암 진단 방법

  암세포 크기에 따라 달라 

-복막 내 암 세포가 성장해야 영상 검사로 발견 가능 

-증상 의심 시 초음파‧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진단

-암세포가 2cm 이상이면 CT 검사 후 발견율 약 70%

-5mm 이하 작은 암세포는 개복 전 진단 매우 힘들어


※ 암 환자의 복막전이암 의심 증상  

-복부 팽만

-간헐적 복통

-장 폐색

-뱃속에 물차는 복수


※ 치료 힘든 대장암 복막전이암

  수술 & 항암 요법 병행 


Ⅰ. 수술 치료

-복강 내에 보이는 모든 암 덩어리 제거

-암 덩어리 제거 정도가 환자 예후에 직결


Ⅱ. 항암 치료 

-5mm 이하 미세 암세포는 제거하기 힘들어 

-항암 치료 병행해서 남은 미세 암세포 없애 


[Check!] 항암제 잘 듣지 않는 복막전이암 

복막은 혈관이 매우 적어서 항암제가 암세포에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항암제를 암세포에 효율적으로 전달해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복강 내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을 적용합니다.


※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

-의료진의 수작업으로 약 90분 시행  

-전신마취와 특수 장비가 있어야 가능 

-항암제를 42~44℃까지 데워서 혈관에 주입 

-따뜻한 항암제로 병소 부위 40~43℃까지 상승  

-세포막 변성 및 혈관 투과도 높아지는 효과 발생

-약물 농도 약 25배 상승해 암세포에 항암제 전달


※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 치료 효과 

-2년 생존율 16%에서 43%로 증가

-중앙생존기간 12.6개월에서 22.3개월로 상승 


※복막전이암 환자 치료 TIP!

암세포는 기본적으로 열에 매우 취약한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으로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도움말 : 가천대 길병원 복막전이‧재발암 클리닉 이원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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