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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힐팁 Nov 20. 2018

사망률 40% ‘뇌동맥류’
위험 줄이려면


사망률 40% ‘뇌동맥류’ 위험 줄이려면    

뇌혈관 질환은 암을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입니다. 뇌혈관 질환 중에서도 뇌동맥류는 문제가 발생하면 사망률이 40%에 이릅니다. 뇌혈관이 부풀어 오르다가 터지면 생명이 위험합니다. 

뇌동맥류는 날씨가 춥고 일교차가 커서 혈관이 갑자기 수축했다가 팽창하는 겨울철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가 주의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뇌동맥류 의심 증상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혈관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약해져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부풀다 터져서 뇌출혈로 이어지면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상황이 발생합니다. 

뇌동맥류가 터지면 사망률이 30~40%에 달합니다. 뇌 속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생명을 구하더라도 깨어나지 못하거나 신체 기능장애가 남습니다. 


뇌동맥류 심각성 

-성인 1~2%에서 나타나

-뇌동맥류 터진 환자의 약 15% 병원 도착 전 사망

-뇌동맥류 터진 환자의 약 28% 치료 받는 도중 사망

-뇌동맥류 첫 출혈 후 24시간 내 재출혈 발생

-뇌동맥류 재출혈 발생하면 사망률 약 70%


고혈압 환자 뇌동맥류 위험군  

뇌동맥류가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잘 모릅니다.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뇌혈관 부위에 균열이 발생해 동맥류가 발생하고 커지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특히 뇌동맥류가 있는 고혈압 환자는 겨울철에 조심해야 합니다. 추운 날씨와 일교차 탓에 혈압 변동 폭이 커서 뇌동맥류가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동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절반 정도가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뇌동맥류 특징

-뇌 바닥 쪽의 굵은 뇌동맥에서 90% 이상 발생 

-보통 뇌동맥류 크기는 10mm 이하

-25mm 이상이면 거대 뇌동맥류 



사망률 낮추기 위한 검사‧치료 

뇌동맥류는 터지면 생명을 위협합니다. 때문에 고혈압처럼 뇌동맥류 위험군은 중년 이상이 되면 뇌동맥류 검사를 받고, 발견되면 터지기 전에 치료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 조기 검진 활성화로 뇌동맥류가 터지기 전에 발견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뇌동맥류 치료법 

뇌동맥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클립결찰술’과 ‘코일색전술’입니다. 뇌동맥류의 크기, 위치, 모양,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서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클립결찰술은 이마 부위 두개골을 열고 클립 같은 고정 핀으로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의 밑동을 졸라매는 치료법입니다.  

클립 수술이 어려운 환자는 서혜부(사타구니) 동맥으로 백금 코일을 뇌동맥류 부위까지 밀어 넣어 뇌동맥류 안의 혈액을 굳게 해서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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