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힐팁 May 20. 2024

달달한 과자가 먹고 싶은데 탈수?

신체 메말랐다는 경고 신호 6가지

https://youtu.be/nr2BHNgLCRY?si=mU5WvoEj-fvXCs8g


달달한 과자가 먹고 싶은데 탈수?

신체 메말랐다는 경고 신호 6가지


※ 신체가 보내는 경고 ‘탈수’ 

모든 생명체는 생존을 위해 물이 필요합니다. 수분 섭취 부족, 무더위, 구토, 설사 등은 최적의 체액 유지를 방해합니다. 이 같은 영향으로 갈증을 느끼는 것은 복잡한 생리학적 과정에 따른 탈수 상태를 말하며, 신체 기능이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경고입니다. 특히 탈수의 영향은 단순히 신체의 수분 부족에 그치지 않습니다. 신체 활동에 필요한 나트륨‧마그네슘‧칼륨 같은 전해질의 손실도 의미합니다.


※ 탈수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

-수분 섭취 부족

-무더위

-과로

-구토

-설사

-독감 등 급성 질병

-당뇨병 등 만성질환


※ 체액 10% 이상 손실되면 극심한 탈수 

세계보건기구(WHO)는 체액 손실이 체중의 10% 이상이면 극심한 탈수여서, 부상이나 치명적인 합병증을 막기 위해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정의합니다. 극심한 탈수는 드물지만 이 영향으로 혈액량이 감소하면 저혈량성 쇼크 발작, 부정맥, 저혈량성 쇼크가 발생해서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탈수 경고 신호 6가지’가 있으면, 수분 섭취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 탈수에 취약한 사람들 

-신체 활동이 많은 운동 선수

-탈수 상태를 잘 못 느끼는 노인

-수분을 스스로 보충할 수 없는 어린 아이

-신체 장애, 질병으로 갈증을 해소할 수 없는 경우


※ underline1. 입냄새 풍기는 구취 & 구강 건조증 

탈수로 타액(침)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으면 입 속이 메마르는 구강 건조증이 생깁니다. 특히 항균 작용도 하는 타액이 부족하면 입 안에 박테리아가 과도하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증상 중 하나가 입 냄새를 풍기는 ‘구취’입니다. 수면 중에도 타액 생성이 느리고, 박테리아가 성장하면서 아침에 입 안에서 불쾌한 맛을 느낍니다. 


※underline2. 피부 건조‧홍조 & 탄력 저하

많은 사람들이 탈수증에 빠지면 땀이 많이 분비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피부는 다양한 탈수 단계를 거치면서 매우 건조해 집니다. 또 붉게 보이는 홍조도 동반합니다. 탈수의 또 다른 주요 피부 증상은 ‘피부 탄력 상실’입니다. 손등 피부를 두 손가락으로 살짝 꼬집은 후 놨을 때 빨리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고, ‘텐트’가 유지됐다가 돌아가면 탈수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탈수에 따른 피부 증상

-메마르는 건조

-붉어지는 홍조

-피부 탄력 상실


※underline3. 열 질환에 따른 ‘근육 경련’

신체에서 수분이 많이 부족하면 몸을 적절하게 식힐 수 없어서 열 질환으로 이어집니다. 열 질환이 부른 탈수 시 주의해야 할 증상은 무더운 날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경련‘입니다.

※ 열 질환 시 ’근육 경련‘ 생기는 이유 

-근육에 대한 순수한 열 효과 때문이다

-근육이 많이 일을 해야 열을 흡수할 수 있다

-기온이 높을수록 근육 경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나트륨‧칼륨 등 체내 전해질 부족도 근육 경련에 영향을 준다


[Check!] 운동 뒤 근육 경련 완화 효과 

         ’스포츠 음료 vs 물‘ 

(출처 : BMJ Open Sport and exercise Medicine, 2019)

운동 후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 음료로 수분을 보충하면 근육 경련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일반 물을 마신 참가자들은 경련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았습니다. 운동 후 마시는 음료 종류에 따라서 체내 수분 생성‧보충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운동 후 일반 물 섭취 : 근육 경련 가능성↑ 

* 운동 후 전해질 음료 섭취  : 근육 경련 확률↓


※ underline4. 신체 수분 앗아가는 ‘발열’

열 질환의 다른 증상인 발열도 탈수를 악화시킵니다. 특히 어린이는 열의 영향으로 성인보다 체액이 더 많이 손실되고, 심한 설사와 구토가 많이 동반합니다. 체온이 내려가지 않으면 피부가 차갑고, 촉촉함이 감소합니다. 이후 피부를 만졌을 때 뜨겁고, 홍조를 보이며, 건조해집니다. 이 시점에선 즉시 몸의 열기를 식히고 전문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열 질환에 따른 유아들의 증상  

-머리에 물렁한 부분이 생긴다 

-울 때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

-기저귀가 평소보다 적게 젖는다


※ underline5. 계속 생각나는 ‘달달한 과자’

달콤한 과자에 대한 갈망은 탈수로 목이 마르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탈수가 찾아오면 간에 저장한 글리코겐(포도당)을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로 방출하기 어렵습니다. 이 영향으로 포도당을 보충하기 위해 음식에 대한 갈망이 생기며, 일반적으로 달달한 음식을 많이 찾습니다.


※ 탈수 시 달콤한 음식이 당기는 이유

-간은 신체에 필요한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변환해서 저장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간 속의 글리코겐 방출이 잘 안 된다 

-신체는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단 음식을 찾게 된다


※ underline6. 머리가 욱신 거리는 ‘두통’

두통은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가벼운 탈수로도 두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두통의 원인이 탈수인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참고 자료 :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 MedlinePlus / Mayo Clinic / Journal of Physiology / BMJ(British Medical Journal)
작가의 이전글 사랑하는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이라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