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소화불량‧복통 잦으면

‘담석증’ 위험군 & 담낭 절제 후 관리

by 힐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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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소화불량‧복통 잦으면

‘담석증’ 위험군 & 담낭 절제 후 관리


※ “속이 계속 더부룩하네‧‧‧”

최근 식사 후 소화불량이나 명치 부근 통증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나요? 그런데 위 내시경 결과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확인되지 않으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담석증은 은근히 속이 불편한 증상이 지속하다가 갑자기 극심한 통증으로 돌변하기도 해서 응급실을 찾기도 합니다. ‘담석증’은 대체 어떤 질환일까요?


※ 돌이 왜 담낭에서 나와!

쓸개로도 부르는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농축합니다. 지방을 분해하는 체내 소화액인 담즙을 구성하는 성분들의 균형이 깨지면 돌 같은 결정체인 ‘담석’이 만들어지는데, 이 질환이 ‘담석증’입니다.

* 담즙 주요 구성 성분

-수분

-담즙산염

-빌리루빈

-콜레스테롤


※ 국내 ‘담석증’ 환자 증가하는 이유

우리나라에서 담석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등의 영향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 농도가 진해진 콜레스테롤성 담석증이 많습니다. 여성은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영향으로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남성보다 높습니다.

담석증 고위험군은 △40세 이상 △비만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경험한 사람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담석 유무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담석증 환자 추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년 통계)

-1년간 환자 27만7902명 진료받아

-최근 5년간 26.5%나 급증한 수치

-40~70대 환자가 전체의 77% 차지


[Check!] 담석증 있으면 모두 아프다?

담석증은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환자의 20~30%만 담석이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담관을 막거나 담낭벽‧췌장 등을 자극해서 증상을 호소합니다. 복부초음파 검사가 보편화돼서 무증상 환자가 우연히 담석증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환자 일부만 경험하는 증상 특징

-환자 10명 중 2~3명만 증상 호소

-복통‧황달‧발열 등 염증 증상 발생

-우상복부에 쥐어짜는 통증‧압박감 흔해

-보통 이 같은 증상은 식사 후 심해져

-환자에 따라 통증이 등‧어깨까지 확산


※ 단순 복통? 생명도 위협!

담석이 간에서 담관을 꽉 막은 상태에서 염증이 생겼는데 빨리 치료받지 못하면 여러 가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생명도 위협할 수 있어서 신속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 담석증에 따른 심각한 ‘합병증’

-담낭 천공

-복막염

-패혈증


※ 재발률 높은 담석증 치료하려면

담석증은 재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때문에 근본 원인이 되는 담낭을 절제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입니다. 최근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서 수술 부위에 작은 절개창 1개 또는 3~4개만으로 진행하는 ‘최소 침습 수술’이 보편화됐습니다.

※ 담낭 절제하는 ‘최소 침습 수술’ 종류

-복강경 수술

-미세 복강경 수술

-단일공 수술

-로봇수술


※ 우연히 발견한 ‘무증상 담석증’은?

‘무증상 담석증’은 꼭 수술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수술 후 소화불량‧설사 등의 증상 및 드물게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증상이어도 몇 가지 요건에 해당하면 담낭암과의 관련성을 고려해서 예방적 수술을 권고합니다. 담석증이 암으로 악화할 수 있는 확률은 10% 미만입니다.

※ 예방적 담낭 절제 권고되는 ‘무증상 담석증’

-담석 크기 2.5cm 이상

-담낭 석회화

-담낭 용종

-췌담관 합류 이상


※ 담석증 O△□X

Q. 담석은 물이나 맥주를 많이 마시면 소변으로 빠질 수 있나요?

X : 담석은 신장‧요도에 생기는 결석과 달리 소변과 무관합니다. 물‧맥주를 많이 마셔도 배출되지 않습니다.

Q. 칼슘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약을 복용하면 담석이 더 잘 생기나요?

X : 멸치‧시금치‧우유‧계란 등 칼슘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한다고 담석이 잘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칼슘 제제를 복용해도 담석 발생과는 관련 없습니다.


※ 건강 이음 TIP!

담낭 절제술 후 담낭이 없어도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조절하는 담낭 기능이 사라져서 지방 소화에 약간 어려움이 있을 뿐 간에서 분비된 담즙은 바로 십이지장으로 분비됩니다. 그래도 담즙은 매일 분비되기 때문에 담석증이 재발하지 않게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담낭 절제술 후 식생활 관리

-과식, 기름진 음식 섭취는 피하기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 유지하기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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