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에 후각 기능 크게 떨어지면

심혈관 질환의 잠재적 신호일 수도

by 힐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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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 후각 기능 크게 떨어지면

심혈관 질환의 잠재적 신호일 수도


※ ‘후각 저하’ 그리고 노인 건강

냄새를 맡는 후각의 감소는 나이가 들면서 흔히 발생합니다. 만성 부비동 질환, 알레르기, 흡연, 특정 약물 복용 등의 영향으로도 나타납니다.

노년기에 갑자기 또는 심각하게 저하된 후각은 퇴행성 뇌 질환, 바이러스 감염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초기 징후를 알려주는 민감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심혈관 질환 위험의 잠재적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 나왔습니다.


※ underline 1. 노인 후각 상태로 심장병 예측?

지난 9월 국제학술지 ‘Journal of Geront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후각 검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노인은 좋은 점수를 받은 노인보다 4년 내 협심증‧심근경색증 등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약 2배 높았습니다.

미국 성인의 심장 건강을 추적하는 장기 프로젝트인 ‘ARIC(지역사회의 죽상경화증 위험 연구)’에 참여한 평균 연령 75세 노인 5217명에 대해서 심혈관 질환 입원 및 사망을 약 8.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입니다.


* 연구 결과 분석

-후각 저하 2~4년 후 : 심혈관 질환 발병률 2배 높아

-후각 저하 6년 후 : 추가 위험 약 60% 증가로 감소

-후각 저하 8~9년 후 : 추가 위험이 유의미하지 않아


[Check!] 후각 검사 이렇게 진행했어요

연구에 참가한 노인들은 △커피 △장미 △바나나 △레몬 △연기 △계피 등 12개의 일상적인 냄새가 담긴 펜 모양의 ‘스니핀 스틱(Sniffin Sticks)’으로 냄새 식별 검사를 받았습니다.


* 후각 점수 분류

-좋은 후각 : 11~12개 정답

-보통 후각 : 9~10개 정답

-나쁜 후각 : 0~8개 정답


※ underline 2. 후각과 심장 문제의 연결고리

후각 기능 저하가 향후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몇 가지 가능성을 추측했습니다.


① 혈관 문제 공유

후각은 코로 유입되는 혈류에 의존합니다. 심장병 초기에 혈류가 감소해서 코를 비롯한 전신의 혈액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② 식욕 감소의 영향

후각이 둔해지면 먹는 것에 대한 관심‧즐거움이 감소합니다. 결국 영양 상태, 신체 활동 등에 부정적으로 작용해서 심장 건강을 위협합니다.


※ MEMO

연구 결과는 후각 저하가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 질환의 조기 신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 이미 후각 문제는 파킨슨병‧치매 같은 퇴행성 뇌 질환 등 여러 건강 문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때문에 지속적인 후각 변화가 있으면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참고 자료

-Journal of Gerontology(2025)

-National Institute on Aging(2024)

-Ageing Research Reviews(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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