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1명에게 벌어진 일!

6년간 디스크 수술‧시술 ‘104회’

by 힐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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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명에게 벌어진 일!

6년간 디스크 수술‧시술 ‘104회’


※ 그를 놓아주지 않은 ‘허리 통증’

36세 남성 A씨. 극심한 오른쪽 허리‧골반‧엉덩이 통증 때문에 여러 사람의 부축을 받고 겨우 스페셜 정형외과에 내원했습니다. A씨는 “약 6년 동안 수많은 치료를 받았지만 하루 종일 통증이 지속하고, 누워 있어도 아프다”며 울먹였습니다. 극심한 허리‧골반 통증 때문에 허리를 숙일 수 없어, 선 채로 머리를 감는다고 했습니다. 그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 36세 남성 환자 A씨의 허리‧골반 통증 치료 일지

-약 16년 전부터 허리‧골반‧엉덩이 통증이 시작됐다

-2017년에 B 척추병원에서 1차 허리 디스크 제거 수술을 받았다

-2022년까지 B 척추병원에서 총 4번의 디스크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디스크 제가 수술을 받으며, 100회 이상의 ’신경차단술‘도 시행했다

-통증이 개선되지 않아서 C 척추병원에서도 허리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극심한 허리‧골반 통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 100회 이상 이뤄진 ’디스크 수술‧시술‘

환자 A씨에 따르면 첫 번째 디스크 제거 수술 후 통증이 조금 나아지다가 다시 심하게 아파서 같은 병원을 재방문했습니다. 그 때마다 B 척추병원장은 “각각 다른 부위의 디스크가 파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원장의 말을 믿고, 다른 부위의 디스크 제거 수술을 총 4번이나 받은 것입니다. 아울러 4번의 디스크 제거 수술 사이에 무려 100회 이상의 ’신경차단술‘도 이뤄졌습니다.


※ 환자를 괴롭힌 허리 통증의 ’진짜 정체‘

그럼 환자 A씨를 괴롭힌 허리‧골반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허리 디스크‘가 맞을까요? A씨가 호소하는 증상을 바탕으로 영상 검사와 정밀 판독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허리‧골반 부위 통증의 정체는 ’천장관절염‘이었습니다.

A씨의 상태는 국제진단기준(Modified NewYork Criteria)에서 마지막 단계인 3‧4단계까지 진행돼, 오른쪽 천장관절이 다 파괴된 상태였습니다. 또 오른쪽 요추 마지막 레벨의 후관절도 손상됐습니다.

* 천장관절 & 천장관절염

-천장관절은 ’천골(엉치뼈)‘과 ’장골(엉덩뼈)‘을 잇는 관절

-천장관절이 닳거나 좁아지면서 ’천장관절염‘ 발생


※ ’주사 치료‘만으로 통증에서 벗어나

20대 때부터 환자 A씨를 괴롭혔던 ’천장관절염‘도 수술이 필요할까요? A씨는 매주 1회씩 내원해서 천장관절염으로 파괴된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 그곳에 약물을 직접 투약하는 ‘타깃 테라피(target theraphy)’를 받았습니다.

약 5회 치료 후 A씨를 괴롭혔던 통증이 거의 사라졌고, 2년 정도 지난 현재까지 통증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 정확한 원인 진단이 ‘최우선’

허리‧골반‧엉덩이‧고관절 부위 통증은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이 부위들의 문제는 다양한 질환 때문에 발생해서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김성곤 원장에 따르면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 허리‧골반 부위 질환의 빈번한 오진과 수술 같은 잘못된 치료를 최소화하려면 의사는 ‘기본 진단 절차 4가지’를 잘 지켜야 합니다.


[Check!] 허리‧골반 문제 진단 시 의사의 ‘기본 절차 4가지’

① 환자의 증상과 사연을 차분히 자세하게 듣고, 꼼꼼하게 기록한다.

② 환자를 진찰 침대에 눕게한 후 이학적 테스트를 진행하며, 범인을 잡는 형사처럼 환자에게 다양한 질문을 한다.

③ MRI 촬영에 앞서 X-선 및 골반 CT 촬영에 대한 세밀한 판독‧분석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원인 질환을 찾는다.

④ 최종 진단 결과의 이유에 대해서 객관적인 소견과 함께 과학적 근거를 덧붙여서 환자에게 자세히 설명한다.


※ 스페셜 정형외과 김성곤 원장의 TIP!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다는 환자에게 MRI를 먼저 찍고,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으로 국한해서 진단‧수술하는 의사는 다른 원인을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허리‧골반 통증 환자의 오진이 굉장히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런 습관적인 관습 때문입니다. 의사가 기본적인 진단 절차만 충실히 이행해도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오진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취재 도움 : 스페셜 정형외과 김성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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