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 심근경색증 환자 살리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 궁금해요

by 힐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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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 심근경색증 환자 살리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 궁금해요


Q. 심장의 ‘관상동맥’은 무엇이며, 어떤 기능을 하나요?

심장은 큰 근육 덩어리입니다. 우리가 자든 깨어있든 쉼없이 뛸려면 혈액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이처럼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세 줄기의 혈관이 ‘관상동맥’입니다. 관상동맥(冠狀動脈)의 한자 뜻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심장을 왕관처럼 감싸고 있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 심장 관상동맥 특징

-심장을 왕관처럼 감싼 세 줄기의 혈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

Q. 심장의 관상동맥에도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관상동맥이 다양한 요인의 영향으로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습니다. 각각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라고 하며, 통틀어서 ‘관상동맥질환’이라고도 합니다.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 문제를 일으키는 관상동맥질환은 △고칼로리, 고지방, 육류 중심의 서구화된 식습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 △흡연 △습관적인 음주 △운동 부족 △동맥경화증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합니다.

※ 협심증‧심근경색증 발병 위험 요인

-흡연

-운동 부족

-습관적인 음주

-서구화된 식습관

-대사증후군

-동맥경화증

Q.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얼마나 심각한 질환인가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생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심장 박동을 멈추게도 할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특히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사망하는 ‘돌연사’ 원인의 70~80%가 급성 심근경색증 때문인 것으로 집계됩니다.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 심장 근육 조직과 세포가 괴사해서 심장이 기능을 수행할 수 없고, 급작스럽게 생명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 생명도 앗아가는 ‘관상동맥질환’ 2가지 종류

① 협심증 :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허혈증 발생

② 심근경색증 : 관상동맥이 막혀서 혈액 공급 차단

Q. 그럼 관상동맥질환으로부터 생명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선 의심 증상을 이해하고, 혹시라도 본인에게 의심 신호가 나타날 경우 머뭇거리지 말고 스스로 또는 주변 도움을 받아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병원에서 필요한 검사를 진행한 후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주는 치료를 신속하게 받아야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 관상동맥질환 ‘의심 증상’

① 심근의 혈류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협심증’

-심장 근육의 산소 필요량이 큰 운동‧스트레스 시 발생

-가슴 중앙을 짓누르는 흉통‧숨이 찬 것 같은 느낌

-활동을 멈추거나 흥분 가라앉으면 증상도 사라져

② 심근의 혈류가 거의 차단된 ‘심근경색증’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흉통이 20~30분 이상 지속

-흉통과 함께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창백해짐

-왼쪽 가슴, 상복부가 체한 듯 답답하고 호흡곤란

-통증이 가슴에서 팔‧턱‧등 부위로 퍼지는 방사통

-환자 4명 중 1명은 흉통 없이 구역‧구토만 발생

Q. 관상동맥질환 의심 환자에겐 어떤 치료가 이뤄지나요?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흉부 X-선, 심전도, 혈액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관상동맥질환으로 진단되면 관상동맥 조영술로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 부위가 어디인지 찾습니다.

이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관상동맥에 혈액이 다시 잘 흐를 수 있게 내과적 또는 외과적으로 재관류 치료를 신속하게 시행합니다. 관상동맥 재관류 치료 20건 중 약 19건은 내과적인 치료입니다. 이렇게 좁거나 막힌 관상동맥 길이 다시 뚫리면 심장 근육의 손상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Check!] 관상동맥 내과적 & 외과적 재관류 치료법

① 내과적 치료법

-혈전 용해제를 정맥으로 투여해서 혈관 찌꺼기 제거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로 좁거나 막힌 혈관 다시 넓혀

② 외과적 치료법

-심근의 괴사가 진행돼 위험한 경우 ‘관상동맥 우회술’ 시행

-환자의 다른 신체 부위에서 혈관을 떼어오는 혈관 성형술

-막혔거나 혈류가 부족한 관상동맥을 우회해서 혈관 연결

Q. 대부분 관상동맥질환에 진행하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 궁금해요.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증 환자의 관상동맥 협착 부위를 다시 넓혀 주는 중요한 시술입니다. 크게 ‘풍선 확장술’과 ‘스텐트 삽입술’ 2가지가 있습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 혈관 내벽에 있는 혈전(피떡)을 빼내는 혈전 제거술을 함께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은 전신 마취 및 피부 절개가 필요하지 않고, 가슴을 열고 진행하는 관상동맥 우회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치료돼서 회복‧입원 기간이 짧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혈관이 아주 넓게 막히면서 복합적인 병변을 보이거나, 시술에 필요한 유도관(카테터)이 병변 부위를 통과할 수 없으면 적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종류 2가지

① 풍선 확장술

-혈관에 풍선을 넣고 풍선을 부풀려서 혈관을 넓힘

② 스텐트 삽입술

-혈관에 그물망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지는 것을 막음

[Check!]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이렇게 진행해요

STEP 1. 대퇴부 또는 팔목에 국소 마취를 한다

STEP 2. 이 곳의 혈관으로 유도ㅍ관을 심장 혈관까지 넣는다

STEP 3. 조영제 주입 및 X-선 촬영으로 혈관을 관찰한다

STEP 4. 협착된 관상동맥으로 유도관을 통과시킨 후 풍선‧스텐트로 확장시킨다

※ Special Comment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후에는 병원에서 하루 이상 입원해서 충분히 지혈하고 경과를 관찰한 뒤 퇴원합니다. 퇴원 후 샤워는 다음날부터 할 수 있지만, 대부분 활동은 일주일 정도 안정을 취한 뒤 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손목 혈관으로 시술을 받은 환자는 시술한 팔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을 꺾는 행동을 주의합니다. 다리 혈관 시술은 장시간 운전, 계단 오르내리기, 등산 등 다리를 많이 사용하는 활동을 피합니다.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이승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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