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질환 정확한 진단‧치료에
필요한 방사선 검사
치과질환 정확한 진단‧치료에 필요한 방사선 검사
치과 치료 전 각종 진단과 상태 확인을 위한 기본 검사에는 임상 검사와 치과용 방사선 검사가 있습니다.
특히 치과용 방사선 검사는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치아 속 구조나 치조골 상태와 함께 환자 본인이 모르고 있던 낭종과 신생물 등 뼈 속 병리 상태를 찾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치과 치료에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환자들아 방사선 검사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치과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방사선 검사의 종류와 필요성, 안전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치과의 대표적인 방사선 검사 종류
치과용 방사선 촬영술은 필름 위치에 따라 구강 내 방사선 촬영술과 구강 외 방사선 촬영술 및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술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구강 내 방사선 촬영술은 한 개 또는 여러 개 치아와 치아 주위 조직(치조골)을 선명하게 확인할 때 사용합니다. 치근단 방사선 촬영술이 대표적입니다.
구강 외 방사선 촬영술은 구내 필름으로는 촬영이 불가능한 두개골이나 안면 부위를 관찰하는데 유용합니다. 주로 위턱과 아래턱, 얼굴뼈의 병소나 외상, 골격 성장 등을 평가하는데 이용합니다.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술은 위턱뼈, 아래턱뼈 및 안면의 구조를 연속된 한 장의 방사선 사진으로 보여주는 단층촬영술의 일종입니다. 많은 치아와 그 주위 치조골의 경우 구강 내 방사선 촬영을 통해 여러 장의 치근단 방사선 사진으로 검사할 수도 있지만,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술을 사용하면 비교적 간편하고 짧은 시간에 적은 X선 노출로 전체 치아와 치조골에서의 필요한 정보를 다수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은 치근단 방사선 사진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지고, 상의 확대와 왜곡이 심하며, 촬영 시간이 길어서 환자 움직임에 의한 선명도 저하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치과 방사선 촬영의 종류
*구강 내 방사선 촬영 : 한 개 또는 여러 개 치아와 치아 주위 조직(치조골)을 선명하게 확인할 때 사용. 치근단 방사선 촬영술이 대표적.
* 구강 외 방사선 촬영 : 안면 부위나 두개골을 관찰하는데 유용. 주로 위턱과 아래턱, 얼굴뼈의 병소나 외상, 골격 성장 등을 평가하는데 이용.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 : 위턱뼈, 아래턱뼈 및 안면의 구조를 연속된 한 장의 방사선 사진으로 보여주는 단층 촬영. 비교적 간편하고 짧은 시간에 적은 X선 노출로 전체 치아와 치조골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어.
▶ 필요에 따라 파노라마‧치근단 방사선 선택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은 환자의 주된 불편감과 환자가 인지하지 못한 문제점까지 종합적으로 정보를 취합할 수 있습니다.
선명한 사진으로 확인이 필요한 경우엔 해당 치아 부위의 구강 내 치근단 방사선을 통해 확진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합니다.
다수 부위에 대한 구강 내 치근단 방사선 촬영 시의 단점들을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으로 극복하고,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만으로는 놓치거나 잘못 해석할 수 있는 부분들을 맞춤형 치근단 방사선 촬영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문제점이 의심되는 부위의 치근단 방사선 사진에서 큰 문제점을 발견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반대로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는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지만 보다 선명한 치근단 방사선 사진을 통해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의 작은 문제 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 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 치과용 방사선의 안전성
대기의 라돈 기체로부터의 방사선, 체내방사선, 대지방사선, 우주방사선 등으로 이루어진 자연 방사선의 1인당 연간 피폭량은 3mSv입니다.
치과용 파노라마 방사선 1회 촬영 시의 방사선 피폭량은 0.01mSv로 일상생활 중 자연에서 1인이 받는 2~3일치이며, 치근단 방사선 1장 촬영 시의 방사선 피폭량은 0.05mSv로 일상생활 중 자연에서 1인 받는 약 1일치에 해당합니다.
실제로 미국인 1인이 연간 의료 방사선으로 받는 평균 방사선 피폭량이 0.4~0.5mSv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노라마 방사선과 치근단 방사선 같은 기본 치과용 방사선 촬영에 의한 방사선 피폭량이 얼마나 적은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미미한 치과용 방사선 피폭량보다 많은 1회 0.03mSv 이상에서 배아와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신부는 납방어복을 입고 촬영 받도록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으로는 선명한 상세 정보를 얻기 어렵고 구강 내 치근단 방사선 사진만으로는 전체적인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하기 힘듭니다.
때문에 가능한 두 가지 방법 모두를 이용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명확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