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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힐팁 Dec 23. 2019

수줍음과 다른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주요 증상과 극복, 치료법










수줍음과 다른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주요 증상과 극복, 치료법  

흔히 낯선 사람들 앞에 서면 얼굴이 붉어지는 등 ‘수줍음’으로 치부하는 정신과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증상입니다. 이 질환을 갖고 있으면 누군가와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상황을 불안해하고 두려워합니다. 시험을 볼 땐 누군가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려서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사회적인 상황을 많이 힘들어하고, 이러한 상황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주변에선 ‘숫기가 없다’거나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며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인기피증과 사회공포증은 수줍음과 다른 질환의 일종입니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화돼서 학교‧직장 등 사회생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삶의 질을 뚝 떨어뜨립니다. 조기 관리가 중요한 질환의 주요 증상과 극복방법,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움말 : 해아림한의원 


▶대부분 청소년기 시작‧‧‧인구 약 10%가 경험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증상은 대부분 청소년기에 시작하는 정신과적 질환 중 하나입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거나 바보스러워 보일 것 같은 사회불안장애를 경험한 후 나타납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상황이거나, 여러 명이 모인 곳에서 창피를 당하고 난처해지는 것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을 보입니다. 낯선 사람들 앞에 서면 얼굴이 붉어지고, 이성에게 만남을 신청할 때도 심한 불안감을 보입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고, 불안감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민하면서 사회적 기능이 점차 떨어집니다. 100명 중 10명 이상이 이런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기 때문에 의심 증상 발현 시 자가진단과 대인기피증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흔한 사회공포증 증상

-발표불안증 :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기 두려워함

-적면공포증 : 다른 사람 앞에서 쉽게 얼굴이 붉어짐

-시선공포증 :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마주 보는 게 두려움

-식사공포증 : 다른 사람들 앞이나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을 두려워함

-서필공포증 :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글 쓰는 것을 힘들어 함 

-대인공포증 :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거나, 마주치는 걸 무서워 함 


▶“대범해져라” 다그치면 오히려 역효과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을 겪는 사람들은 일상적인 상황에서 본인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불안해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이런 이유로 당사자들에게 대범해지고, 사교성을 키우라고 다그치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피해야 합니다. 때문에 사회공포증과 대인기피증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의 신체적 증상

① 몸과 목소리가 과도하게 떨린다

② 입이 메마르고 몸과 얼굴이 경직 된다

③ 얼굴이 붉게 상기된다

④ 가슴이 뛴다

⑤ 열이 나거나, 한기를 느끼며, 땀이 난다

⑥ 자신의 신체 증상을 타인이 볼까 두려워 한다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발병 원인  

사회공포증은 다른 정신건강 문제처럼 △체질적인 요인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납니다. 이 때문에 뇌 기능에 부조화가 생겨서 발병합니다.


①사회적 요인 

-영유아기‧소아청소년기‧성인기를 거치면서 겪는 부정적 환경

-부모의 양육태도

-사회지지 세력의 유무

-적절히 이완되지 않고 누적되는 스트레스 등 


②심리적 요인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클 때 실수에 대한 두려움도 커져 

-과도한 긴장과 실수

-자존감 저하


③신경학적 요인 

노르에피네프린‧세르토닌‧가바 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 이상 


④두뇌의 기능적 요인 

-뇌 기능의 불균형 누적

-불안‧공포‧두려움을 조절하는 편도체‧해마‧뇌간의 기능적 문제 


▶방치하면 만성화‧‧‧정신적 고통도 발생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치료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평생 지속될 수 있습니다. 사회공포증은 대부분 만성적이며, 증상이 심해지면 힉교‧직장 등 사회생활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특히 본인이 스스로 의지박약에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비하할 정도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습니다. 때문에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증상을 단순히 숫기가 없는 것으로 치부하면 안 됩니다. 다른 정신과적 질환처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두뇌훈련과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 치료, 두뇌 기능 균형 회복에 중점 

한의학적 치료의 핵심은 두뇌 기능 균형 회복 훈련을 바탕으로 스트레스나 환경 자극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약‧약침‧침 치료를 기본으로 △생기능 자기조절 훈련 △좌우뇌균형훈련 △인지행동치료 등을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치료 기간은 보통 3~6개월이 필요하지만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정도 △사회 지지세력 유무 △심리 상태의 불안정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사회공포증과 대인기피증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중요

사회공포증과 대인기피증 테스트 후 증상이 의심되면 적절한 치료와 함께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가족과 친구에게 도움을 청한다

-스스로를 비하하지 않는다

-친구‧지인과 가벼운 주제로 점차 대화량을 늘려간다  

-취미생활을 통해 자신감을 키운다 

-이해심이 부족하고, 공격적인 언행을 하는 사람은 멀리한다

도움말 : 해아림한의원 양희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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