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 키성장 방해 요소
아이를 둔 가정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 중 하나가 어린이키성장입니다. 잘 먹고, 잘 뛰어놀아도 아이가 평균 정도는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해 합니다.
어린이들은 대부분 건강하게 잘 성장합니다. 하지만 여기 저기 도사리고 있는 성장 방해 요소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예상키보다 못 자랄 가능성이 큽니다. 성장판 닫히는 시기가 빨라지고 2차 성징이 일찍 오는 성조숙증도 그 중 하나입니다. 아이의 성장이 멈춘 후에는 키를 더 키우고 싶어도 힘듭니다.
때문에 가정에서 아이의 성장 특징을 꾸준히 잘 관찰하고, 문제가 의심될 때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린이한의원 성장클리닉 등에서 강조하는 우리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관련 있는 성조숙증과 키 성장 방해 요소 및 개선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움말 : 해아림한의원
어린이의 키성장에도 시기가 있습니다. 최근 통계와 보고들에 따르면 남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은 중학교 2학년 정도가 되면 성장이 거의 끝납니다. 때문에 부모의 키가 작은 편이거나 성장이 더딘 경험이 있었다면, 자녀는 이 시기 이전에 키 성장을 위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최종 키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은 △영양 상태 31% △환경 26% △유전 23% △운동 20%입니다. 키의 70% 이상이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적절한 영양과 운동, 수면습관과 함께 키 성장을 막는 오장육부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키성장클리닉의 핵심입니다.
아이의 최종 키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
(자료 : 해아림한의원)
-영양 상태 31%
-환경적 요인 26%
-유전적 요인 23%
-운동 20%
아이의 나이별 1년간 평균 키 성장 속도
-만 2세 이전 : 10cm 이하
-2세~4세 : 6~8cm
-4세~소아기 : 4~6cm
-사춘기 : 남아 10~14cm, 여아 8~12cm
부모의 신장으로 가늠하는 우리 아이 최종 키
* 남아 : (엄마키 + 아빠키 + 13m) / 2
* 여아 : (엄마키 + 아빠키 - 13cm) / 2
사춘기가 빨리 찾아오는 성조숙증이 발생하면 성장판이 빨리 닫혀서 아이의 키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성조숙증을 부르는 주요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잘못된 환경 △스트레스 등입니다. 이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아이의 키 성장을 발목 잡는 성조숙증을 일으킵니다.
한 해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은 약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성조숙증이 있으면 여아와 남아에게 각각 신체 특징이 발생하며, 공통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아이의 키가 또래의 97백분위수 이상으로 크거나 연간 성장 속도가 사춘기 전의 평균 성장 속도인 5-6cm보다 큽니다. 아울러 어린이 성장표 등을 기준으로 한 신체 변화가 또래보다 2년 이상 빨리 시작하기도 합니다.
성조숙증 의심해야 할 우리 아이 신체변화
* 여아
-만 8세 전에 젖 몽우리가 생기거나 가슴이 커지고, 음모가 발달한다
-만 10세 전에 초경을 시작한다
* 남아
-만 9세 전에 고환이 커지고 음모가 발달한다
-만 9세경 고환 크기가 어른 엄지손가락 한마디 이상으로 커진다
한의학적으로 아이의 성장이 또래에 비해 부진한 것은 아이의 오장육부가 허약한 것과 관련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성장과 관련된 호르몬 분비가 부족해지고 근‧골격계의 성장판 활동이 활발하지 못하거나, 너무 일찍 닫혔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아이의 충분한 발육과 성장을 위해 정확한 진찰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성장을 방해하는 기저요인으로서 해당 장부의 기능이 정상적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잘 안 크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식사습관, 운동, 비만, 수면, 스트레스 등으로 성장 균형이 무너지거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키성장클리닉이나 어린이한의원이에서 이 부분에 대해 강조를 합니다.
① 사춘기 & 호르몬 변화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일찍 성장합니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사춘기 시작 시점은 여학생 약 만 10세, 남학생 약 만 12세입니다. 이 시기의 성장호르몬(GH), 갑상선호르몬(TSHI), 인슐린성장인자(IGFET, IⅢ)이 성장에 관여합니다. 또한 초경 후 키성장이 확연히 둔화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② 부족한 영양 상태
2세 전 영양 상태는 최종 성장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편식이나 식욕부진도 성장장애에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③ 건강 문제
아이가 비염, 축농증, 아토피, 비만, 소화기 및 호흡기 허약을 보여도 키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④ 과도한 스트레스
너무 많은 스트레스 상황도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학교폭력, 싫어하는 과외활동, 가정불안, 애정결핍, 긴장된 환경도 원만한 키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⑤ 비만
흔히 살이 키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만은 성장 방해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사춘기를 유발하는 성장호르몬은 지방질 속에 있는 효소의 작용을 받아서 활성화되기 때문에 비만한 아이들은 사춘기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장이 더딘 아이의 키가 ‘언젠가는 자라겠지’라는 막연한 기대에 의존하면 건강한 성장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특정 경우에 해당하면 한방치료 이전에 성장판 검사와 성장호르몬 분비에 대한 성장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럴 때 성장 검사 고려해 보세요
-X선 검사에서 골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2세 이상 어릴 때
-같은 월령과 성별에서 키가 하위 3% 이하일 때
-매해 같은 시기에 키를 측정해서 1년에 4cm 미만으로 성장할 때
-사춘기가 올 시기가 아닌데 1년에 키가 6cm 이상 클 때
-사춘기가 시작됐는데도 키가 작을 때
아이가 건강하게 잘 크려면 평소 성장 변화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키성장 영양제 뿐 아니라, 아이가 잘 클 수 있도록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기잘 수 있게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고칼로리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탄산음료 등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식품 섭취를 피해야 하며 대신 콩류, 육류, 유제품, 과일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해서 성장에 필요한 중요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고 어린이한의원에서는 강조합니다.
아울러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될 수 있도록 잠을 충분히 자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성장판을 지속적으로 자극해야 합니다. 이외에 바른 자세를 취하고, 충분히 햇빛을 쬐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 건강한 성장 위한 한의학적 관리 3요소
① 복진을 통한 성장 부진 원인 분석
복진이라는 객관적인 진료법으로 인체에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원인을 분석합니다. 복부를 관찰해서 피부상태, 결의 유무, 긴장도 등을 판단해 배독하는 치료법을 정합니다.
② 한약을 통한 편식해결 및 수면의 질 개선
성장에 문제가 있으면 편식 버릇이 있거나, 수면상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식욕증진과 편식을 함께 개선해야합니다. 아울러 비염, 축농증, 아토피 등 성장에 방해 요인이 되는 건강 문제 요소를 제거해서 수면의 질을 높이고 집중력을 키울 수 있게 돕습니다.
③ 아이의 특성 고려한 맞춤 치료
아이가 잘 크려면 여아와 남아의 연령별 성장을 고려해서 인체 장부와 키 성장을 고르게 조절해야합니다. 세부적으로는 세포내‧외 수분, 단백질, 무기질, 근육량, 지방랑 등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에 대한 검사를 통해 아이의 특성에 맞춘 치료를 시행합니다.
(자료 해아림한의원)
1. 성장을 돕는 식사 습관 챙기기
-아침은 빠뜨리지 말고,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지킨다
-완전한 소화, 흡수를 위해 꼭꼭 씹어 먹는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우유를 매일 마신다
-짜게 먹지 않는다
-우유, 치즈, 멸치, 정어리, 새우, 미꾸라지, 계란, 두부, 김, 미역 등 칼슘이 많이 포함된 식품과 기타 아연이 풍부한 굴, 소라, 조개류 및 시금치, 당근, 참치, 귤 등을 챙긴다
(* 단 알레르기,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을 땐 우유, 새우, 생선, 계란 등에 유의한다)
2. 키 성장 방해하고 비만 부르는 음식 피하기
-설탕(단 음식), 염분, 코코아, 아이스크림, 푸딩, 주스, 청량음료, 쌀 등의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다
-동물성 기름, 과자, 전분식품, 면류, 버터 등의 과다 섭취를 피한다
3.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 챙기기
-줄넘기, 철봉 매달리기, 자전거, 가벼운 조깅, 수영, 배구,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4. 성장에 도움이 되는 환경 조건 만들기
-책상에서 구부린 자세, 옆으로 앉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를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성장호르몬 분비를 위해 밤 10시 전에 자고 취침 및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지킨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생성 및 혈청의 칼슘 증가를 위해 햇빛을 충분히 쬔다
-면역력을 강화해서 키 성장을 방해하는 감기, 비염, 아토피 등을 예방한다
-성장에 관여하는 성장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 성호르몬 등의 분비를 돕는 명랑하고 자신감 있는 성격을 갖게 한다
도움말 : 해아림한의원 이원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