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의 양면 같은 인생

일이 잘 풀릴 때 더 행복하려면

by 서원경 변호사

FROM. 책만장자 서변


음양오행설은 우주나 인간의 분리된 모든 현상이 아래-위, 낮고-높음, 남자-여자과 같이 음(陰)과 양(陽)의 쌍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모든 현상에 음과 양이 존재한다면 슬픔의 존재를 알아야 기쁨의 가치를 알고, 불행의 의미를 알아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내가 우주의 운행이 대립적이면서도 상보적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던 시절에는 양 극단의 가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과거에 나에게 주어진 행운이나 행복이 얼마큼 대단하고 소중했는지 잘 몰라서 그 순간에 감사할 줄 몰랐다. 그때 당시에는 불운과 불행을 많이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내 주변 지인들이 참 괜찮고 좋은 사람이라는 걸 그 반대 성향의 사람을 보고 알게 되었다. 일이 술술 풀릴 때에는 내 실력이나 노력 때문이라고 착각하고 인간을 뛰어넘는 운의 영역이 있다는 것도 몰랐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기 시작했을 때 인간의 유한성과 겸양을 배우게 되었다. 음양의 원리에 따라 행함으로써 우주의 만물이 생성하고 소멸하게 되듯이 모든 좋지 않은 것들도 언젠가는 사라지고 좋은 것들이 올 것이다. 좋은 것들이 나에게 올 때 그 반대의 상황을 생각할 수 있다면 분명히 그 순간에 감사하게 되고 더 큰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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